세리에A중계 대규모 재난을 겪은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복구 비용을 마련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부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재해 복구의 구원투수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경기 안성시는 25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약 1575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지자체의 특정 사업을 직접 선택해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제도로 지난 6월 도입됐다.시는 지난달 27~28일 폭설로 농축산시설을 중심으로 1774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 정부는 지난 18일 안성시를 비롯해 경기·충청·강원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로써 국비 지원이 가능해졌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고민 끝에 지난 19일부터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고향사랑기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 ‘위기브’에서 ‘대설피해 복구사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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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8 20:5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