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25일고위공직자수사처의 출석 요구에 결국 응하지 않았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 요구를 했으나 (윤 대통령이) 응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에서 따로 연락이 오지도 않았고, 윤 대통령 측이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고위공직자수사처는 윤 대통령에게 성탄절인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내용의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언론 대응 창구 역할을 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전날 취재진에게 “내일 출석하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면서 사실상 공수처의 2차 출석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관심사는 공수처의 향후 대응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 3차 출석 요구를 할지, 체포영장 청구를 할지 이르면 26일 결정할 예정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 대한...
12·3 비상계엄 계획 수립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검찰에 송치됐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4일 오전 노 전 사령관을 내란실행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두 명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전후로 전화 통화한 인물이다. 김 전 장관과 함께 내란의 뼈대를 세운 ‘내란 비선’으로 알려졌다.특수단은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와 국방부 조사본부 소속 영관·위관급으로 구성된 ‘수사2단’을 이용해 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수사2단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본부장을 맡기로 돼 있던 공식조직 합수본 아래 60명 규모로 별도 편성될 계획이었다. 수사2단 구 준장과 부단장인 방 준장은 지난 3일 계엄선포 전 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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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8 13:4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