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성탄절 메시지에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모인 수천 명의 군중 앞에서 성탄절 공식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를 전하며 전쟁과 갈등이 지속되는 지역에 평화를 기원했다.교황은 “전쟁에 짓밟힌 우크라이나에서 무기 소리가 조용해지기를,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협상의 문을 열어 대화하고 만날 수 있는 대담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벌어지는 가자지구에 대해 “대화와 평화의 문을 열어젖혀야 한다”고 했다.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특히 인도주의적 상황이 매우 심각한 가자지구의 기독교 공동체를 생각한다”며 “그곳에 휴전이 있기를, 인질이 석방되기를, 굶주림과 전쟁으로 다친 이들에게 지원이 가기를”이라고 기도했다.또 내전으로 황폐해진 수단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적 접근이 ...
경찰이 지난 10월 국회 근처 광고판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였던 건설노조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건설노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고공농성 과정에서 건조물침입·업무방해·재물손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 위반 등이 발생했다고 본 것이다.건설노조는 지난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설치된 한 광고탑에 올라가 ‘임금 삭감안 철회, 현장갑질 근절’을 외치며 고공농성을 벌였다.경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을 보면 경찰은 노조가 광고판에 무단으로 올라가 농성을 하며 광고판을 가려 관리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30일 동안 농성하면서 광고사업자의 광고비 6000만원에 해당하는 손해를 끼쳤다고 봤다. 집회 신고서를 내지 않은 미신고 옥외집회라는 점도 거론됐다.경찰은 “피의자들은 개인적 범행이라고 부인하지만, 건설노조 집행부가 사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아 건설노조 내부 지침·의사 결정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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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8 11:3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