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사이트 인권활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고 홍남순 변호사(1912~2006)의 가옥이 복원된다.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동구 궁동 홍 변호사 가옥 복원 공사가 이달 말 시작돼 내년 5월까지 완료된다. 가옥 내 변호사 사무실, ‘민주 사랑방’ 등을 복원하고 생애, 활동 사항 등 전시 공간을 조성한다. 홍 변호사 가옥은 고인의 생활 공간이자 1963년 변호사 개업 당시 사무실이기도 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재야 민주 인사들이 드나들며 대책 회의를 한 곳이어서 ‘민주 사랑방’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7년 5·18 사적지로 지정됐다.홍 변호사는 군사정권 시절 양심수들을 위한 무료 변론 등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5·18 당시 ‘죽음의 행진’에 나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년7개월간 복역했다. 이후 5·18구속자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일유업 생산 멸균우유 세척수 혼입 사고와 관련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식약처는 16일 생산 제품에서 세척수 혼입 사고가 발생한 매일유업에 대해 해썹(HACCP) 인증업체 불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사고 발생 이후 관할 지자체인 광주광역시에서 매일유업 생산 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며 “식약처는 매일유업의 해썹 운영 점검을 위해 불시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식약처는 현장 조사 결과에 따라 매일유업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앞서 매일유업은 제조 과정에서 세척수가 혼입된 오리지널 매일우유 멸균 200㎖ 미드팩 제품을 1만개 이상 자진 회수했다. 회수 대상은 9월 19일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소비기한이 내년 2월 16일로 기재돼 있다.매일유업은 김선희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낸 사과문에서 “생산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됐다”며 “이때 생산된 제품은...
미국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동하는 박효준 선수(28)를 포함해 병역의무를 기피한 422명의 인적사항이 병무청 홈페이지 19일 공개됐다.병무청은 지난해 병역의무 기피자의 인적사항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병역의무 기피자의 이름과 주소 등을 공개하는 제도는 병역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2015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적사항이 공개된 이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되면 공개명단에서 지워진다.이날 공개된 이들은 현역병 입영 기피 147명,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 41명, 대체복무 소집 기피 1명, 병역판정 검사 기피 31명, 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 202명이다.박효준 선수는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뒤 미국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외여행 ‘허가 기간 내 미귀국’으로 지난해 3월 서울지방병무청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외교부는 박 선수에게 여권반납명령 통지서를 보냈고, 박 선수는 이에 불복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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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9 18: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