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 국민의힘은 ‘현대의 군주’로 불릴 수도 없고, 그렇게 불리고 싶은 의지를 갖고 있지도 않다그게 아님을 보이고 싶다면 비대위부터 비친윤파만이 아닌, 합리적인 당 밖의 시민에게도 개방해야 한다그래야만 국민의힘이, 보수정치세력이 궤멸에서 벗어날 작은 기회라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뇌썩음(brain rot)’. 옥스퍼드 랭귀지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 등 60초 안팎의 짧은 영상 쇼트폼 콘텐츠의 과도한 소비로 지적 능력이 퇴보하는 것을 비판하는 용어다. 윤석열 대통령(이하 윤석열)의 ‘12·3 계엄령 선포 사태’는 뇌썩음 정치의 대표 사례로 역사서에 등재되지 않을까 싶다. 극우 유튜브 방송을 보고 들으며 부정선거설을 굳게 믿고 계엄군을 국회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먼저 보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을 볼 때 그렇다. 어디 그것만이겠는가. 윤석열의 뇌썩음 증거들은 집권기 내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데에 큰 이견이 없을 거다. 그 증거들을 비...
유승민 전 의원은 18일 “탄핵에 반대했던 중진들 중에 비대위원장을 앉히면 그건 당이 진짜 속된 말로 골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극우정당화 되고 있다며 당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비대위원장을 바꾸는 의미가 있다면 반성도 안 하는 당을 확 바꿀 수 있는 정도의 인물이 돼서 취임하자마자 국회의원 전원을 데리고 무릎 꿇고 사과하고 새로운 보수를 약속할 수 있을 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 자꾸 당이 무슨 ‘레밍’이라고 그러는데 그분들(탄핵에 반대한 사람들)이 레밍 같다”며 “당을 망하는 길로 이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당에서 반성문 한 장 안 나오고 있다”며 “이런 모습을 국민들이 보시니까 이건 진짜 당이 완전히 그냥 소멸되는 코스로 가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긴박한 순간에 당사에 있는 국회의원들의 머릿속에 도대체 무엇이 있느냐”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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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9 14:5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