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회담을 가질 의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정식 회담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당선인 의사에 맞춰 이시바 총리가 내년 1월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선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차분히 논의해 내년 2월 방미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제안을 미일 관계를 중시하는 표시로 환영해 일정 조율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시바 정부는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조기 회동을 희망해왔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6년 미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미국에 찾아가 외국 정상 중 처음으로 만나고, 이를 토대로 쌓은 친분이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이시바 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