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오랜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자신이 그동안 강했던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도움을 더해 클럽 역사상 리그 최다 도움 선수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했다.손흥민은 1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 리그 16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깔끔한 왼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른 게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손흥민 쪽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낮고 빠른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관통했다.손흥민은 평소보다 격정적인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두 팔을 벌려 토트넘 원정 관중을 향해 달리며 포효했다. 최근 팀이 공식전 5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아쉬움과 울분을 털어내는 듯한 제스처였다. 시즌 출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토트넘은 그사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론이 부상했고, ...
■ 영화 ■ 램페이지(OCN 무비즈2 낮 12시30분) = 유인원 전문가 데이비스(드웨인 존슨)는 구조해 보살펴온 알비노 고릴라 조지와 특별한 감정을 공유한다. 어느 날 조지는 의문의 가스를 흡입하면서 괴수로 변해간다. 가스의 정체는 재벌기업이 무단으로 감행한 ‘프로젝트 램페이지’라는 유전자 조작 실험에서 사용된 병원체였다. 데이비스는 재앙을 막고 조지를 구하기 위해 해독제를 찾기 시작한다.■ 예능 ■ 벌거벗은 세계사(tvN 오후 10시10분) = 도쿄는 세계 3대 도시이자 아시아 경제 중심 도시 중 한 곳이다. 하지만 과거 에도 시대부터 폭격, 지진, 화재 등 수많은 재난을 겪어왔다. 그때마다 도쿄는 회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위기를 기회와 원동력으로 삼아 경제적 성장과 독창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박진한 교수는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도쿄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충남 청양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가축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5일 청양군의 한 산란계 농장의 농장주가 의심 사례를 신고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 AI(H5N1)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올해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확인된 11번째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다.이 농장에서는 닭 14만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을 제한하고 살처분과 역학 조사 등을 진행했다.또 충남지역의 닭 사육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차량에 대해 오는 17일 오전 4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