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사당에 투입된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병력을 이끈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사령관은 공수처 조사 하루 전인 지난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체포됐다가 15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15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전날 오후 3시 이 전 사령관을 공수처 청사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계엄 당시 수방사 병력 200여명이 국회의사당으로 출동했는데, 이를 지휘한 이 전 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 등 윗선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묻기 위해서였다. 공수처는 지난 12일 이 전 사령관 측과 출석 일정 조율을 마쳤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런데 이 전 사령관은 공수처 조사 하루 전인 지난 13일 검찰 특수본에 체포돼 공수처 조사가 무산됐다. 특수본에 파견된 군 검찰이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이 전 사령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를 집행했다. 군사법원법 232조는 피의자가 정당...
백화점들이 이번 주말부터 설 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30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이번 예약 판매에서는 한우와 수산 등 수요가 꾸준한 스테디셀러 품목 물량을 20% 가량 확대했다. 수산 품목의 경우 10만∼20만원대 실속 선물 중심에서 최고 60만원대까지 가격 범위를 넓혔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몰에선 1만8000여 품목의 설 선물세트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농산 56개, 축산 34개, 수산 29개, 와인 28개 등 260여개 품목에 대해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물량은 5만여세트로 지난해 설보다 10% 늘었다.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50%, 건강식품 60% 등이다. 과일은 직거래로 가격 부담을 줄인 10만∼20만원대로 품...
대통령경호처가 대통령실에 있는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불승낙’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8일 오후 4시 50분쯤 대통령실에 있는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승낙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경호처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호처는 “군사상 기밀, 공무상 등의 이유로 압수수색(서버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할 수 없다”고 사유를 밝혔다.대통령실 서버에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비화폰의 사용 내역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조본),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전날 오전 대통령실을 찾아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하지만 경호처가 압수수색 집행에 협조할지 검토해본 뒤 알려주겠다며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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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9 02: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