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간변호사 공조수사본부가 대통령실 경호처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공조본은 17일 오전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등을 압수수색하려고 시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지난 11일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이후 경호처로부터 자료 일부를 임의로 제출받았다.전날 공조본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찾았으나 이를 전달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오전 우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도 윤 대통령이 수령하지 않았다.지난 11일 특수단은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당시 경찰은 “대통령실에 압수수색 나간 현장의 경찰 특별수사단이 경호처로부터 자료를 극히 일부 임의 제출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특수단은 이날 조 청장의 공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 재판관으로 정형식 헌법재판관(63·사법연수원 17기)을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헌재 재판관 6명은 이날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를 열고 주심 재판관 지정 및 향후 심리 절차를 논의했다. 주심 재판관은 전자 배당 시스템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다. 정 재판관은 이를 통해 주심으로 지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정 재판관은 강원 양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연수원 수료 이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장, 대전고법원장을 거쳤다. 현직 헌재 재판관 6명 가운데 유일하게 윤 대통령이 지명해 임명했다.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에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정경유착 사건 항소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해 석방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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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8 20:5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