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한 해 동안 철따라, 날마다 달라지는 일을 능숙하게 해내야만 멀쩡한 채소와 곡식과 과일을 얻는다. 그러니 농사를 짓는 것과 농산물을 포장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완전히 다른 성격의 일인데, 요즘은 그걸 같은 사람에게 다 해내라고 밀어붙인다. 몇년 전부터 모든 농사꾼을 농업경영인이니, 농업경영체니 하면서 관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을 보고 있으면 농업인에 대해서, 농사짓는 사람이라는 부분보다 농산물 파는 사람이라는 부분을 더 강조하는 게 아닌가 싶다.” <농사연장>(상추쌈)귀농한 저자는 농사짓는 것을 배우는 것보다 농산물 포장재를 찾고 이를 포장하는 게 더 어려웠다고 말한다. 여러 작물을 조금씩 짓는 농사일수록 더 건강한 농산물이 나오기 쉽지만 그러자면 택배를 이용해 직거래를 해야 하고 포장하고 파는 일까지 다 해내야 한다는 것. 조금씩, 때마다, 적은 돈으로 직접 포장을 해야 하고 무엇보다 먹을거리를 싸야 한다는 조건이 가장 까다롭다. 최근 농산물을 가공하...
친일·반민족 행위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친일파들의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나섰다.충북·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법무부에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휘와 최연국이 후손에게 물려준 충북·강원·경남에 있는재산에 대해 국가귀속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친일재산환수 운동에는 광복회충북도지부, 충북지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노총 충북·강원지역본부,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예관 신규식 선생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등 749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친일파 민영휘(1852~1935)와 최연국(1886~1951)이 후손들에게 물려준 재산을 환수해 국가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환수 대상 재산은 두 친일파 후손들이 소유한 충북 청주시, 강원도 춘천시, 경남 사천시 일원의 토지와 건축물, 토지매각 대금 등으로 총 42억5546만원에 달한다.민영휘는 경술국치에 이바지한 공로로 일본강점기 때 작위를 받으며 거액의 재산을 모은 대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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