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자 민주당과 공동 장외집회를 꾸리는 시민사회·야권 일부에서 집회가 ‘이재명 방탄’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주최 측은 오는 23일에도 공동 집회를 열 계획이라며 대정부 투쟁의 공조 체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거부권 비상행동)은 19일 오전 회의를 열고 23일 집회 개최 여부 및 진행 방식 등을 논의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전날 지난 16일 공동 집회 결과에 대한 별도 평가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경향신문 취재에 따르면 일부 연대 단체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있었던 공동 집회와 관련해 민주당에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민주당의 사전집회가 길어지면서 범야권 연합 집회가 지연되고, 민주당 주요 인사와 당직자들이 연합 집회 진행 도중 자리를 뜬 데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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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4 12:1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