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일본 정부가 2040년도 전력 공급 중 원자력 발전 비율을 20%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재가동 원전을 현재 기준 2배 이상 늘려야 도달 가능한 수치다.경제산업성은 올해 안에 정리할 에너지기본계획의 전원 구성 목표에서 원전 비율을 이같이 결정할 방침이다. 2030년 원전 비율 목표인 20∼22%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지난달 취임 후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 활용 비중을 늘리고 원전 발전 비중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는데, 말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닛케이는 “인공지능(AI) 보급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탈탄소 및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필수적인 전원으로서 원자력을 장기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일본 전력 공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과거 30% 수준에 이르렀으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격히 줄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처음으로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두 장관은 일본 사도광산 희생자 추도식 문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조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이와야 외무상과 회담을 열어 한·일 관계, 북한·북핵 문제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회담은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와야 외무상은 지난달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외무상으로 발탁된 데 이어 지난 11일 발표된 2차 내각에도 포함됐다.두 장관은 이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두 장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북·러 군사협력과 북한·북핵 문제를 두고 한·일 및 한·미·일 3국이 공조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두 장관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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