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전북소방본부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체계를 갖춘다.전북소방본부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영상 신고 수어통역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인이 119에 신고하면 전문 수어 통역사가 신고자의 내용을 소방관에게 음성으로 전달하고, 소방관의 질문은 실시간으로 수어로 전달하는 3자 영상통화를 통해 24시간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수어 통역 전문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신고받는 119상황실 직원을 대상으로 수어 기초교육과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이해 교육도 마쳤다.손말이음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긴급 신고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서비스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책 등을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박상용 검사의 검찰청사 분변 의혹을 두고 ‘똥’을 직접 말하지 않고 ‘쌍디귿’ ‘똥시난베이’라고 언급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날 법사위에서 열린 법무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상용 검사의 탄핵소추 사유 중 하나인 청사 분변 의혹을 두고 “제가 울산지검에 추태 사건 자료를 요구했는데 오지 않고 있다. 더 이상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고, 입에 담기도 싫다”며 대변을 ‘쌍디귿’이라 표현했다.앞서 민주당은 박 검사가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허위 진술을 회유해 직권남용을 저질렀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박 검사가 공소 제기 전 피의사실을 공표한 데 이어 울산지검 청사에서 대변을 보고 공용물 손상죄를 범했다는 의혹도 탄핵소추안에 포함했다.서 의원은 “박 검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쌍디귿’ 자를 쓰고 ‘저 아니에요’라고 올렸...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떴다. 지난 17일 밤이었다. 사건·사고 현장을 주로 취재하는 기자이다 보니 천체 사진을 찍는 일은 대개 어렵고 부담스럽다. 천체 사진 동호인들이 쓴 달 찍은 후기 등을 살펴봤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지도 위에 월출 방향을 알려주는 사이트에서 달이 뜨는 방향을 확인하며 촬영 장소를 물색했다. 북동 방향에서 뜨는 달과 함께 선유교를 지나는 시민들을 함께 렌즈에 담을 수 있을까? 서울 영등포구 양화 한강공원으로 향했다.월출 시각은 오후 5시38분이다. 2시간 전에 도착해 스마트폰 앱으로 월출 방향과 선유교의 위치를 보며 다리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각은 오후 8시26분이었지만 마감 시간, 달의 높이, 일몰 후 남은 빛 등을 고려해 월출 초반에 찍어야 한다고 머릿속으로 수십번 되뇌었다.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눈이 머물던 스마트워치에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 휴식을 권고하는 메시지가 뜰 때쯤 달이 뜨는 시간에 이르렀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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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9 05:2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