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0일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난다.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이 대표가 오는 30일 낮 12시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회동은 이 대표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지난 9월11일에는 이상돈 전 의원(중앙대 명예교수), 9월12일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들 모두 합리적 보수·중도 진영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차기 대선주자로서 중도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됐다.실제로 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2022년 2월에도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김 전 위원장과 이 전 의원, 윤 전 장관을 잇달아 만난 바 있다. 이 대표는 윤 전 장관과의 이번 만남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정치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윤 전 장관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으로 논란이 된 ‘명태균 녹취록...
서울시교육청이 ‘먹방’ 촬영을 이유로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의혹을 받는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에 대해 휘문고에 ‘감봉’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휘문고는 행정소송으로 맞섰다.22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시교육청은 근무지를 18회 무단으로 이탈한 현 감독에 대해 휘문고 측에 경징계인 감봉 처분을 요구했다. 휘문고 재단 휘문의숙에는 휘문고 교장 정직, 교감과 교사, 행정실장에 대해서는 견책, 교감 직무대리는 경고 조치 처분을 요구했다.휘문고의 한 학부모는 올해 초 현 감독이 ‘먹방’ 촬영 등 방송활동을 이유로 감독 일을 소홀히 하면서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교육청에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초부터 휘문고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한 후 정식 감사에 착수해 이번 사안을 조사해 왔다.서울시교육청은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현 감독에 대해 “방송촬영을 이유로 겸직 활동 시...
광주광역시가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터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동시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집은 이미 허물어져 집터만 남은데다 한강 작가 스스로도 “수상과 관련된 사업을 원치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북구 중흥동 한 작가가 머물렀던 집터를 매입하려고 현 소유주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한 작가의 집터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5월을 세계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판단에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 ‘소년이 온다’에서 이름을 딴 북카페로 꾸미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문제는 이 집터의 의미와 상징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주택에서 태어난 한 작가는 초등학교에 다니며 인근에 있는 주택으로 한 차례 이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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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7 20:10: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