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LG전자가 “다양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공지능(AI) ‘로봇 집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코드를 공개했다.LG전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 2024’에 참가해 이동형 로봇 ‘Q9’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Q9의 오픈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도 공개했다. SDK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소스와 툴 모음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다.Q9은 지난 1월 전자전시회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됐다. 집 안의 다양한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는 이동형 로봇이다. 음성·음향·이미지를 인식하는 ‘멀티 모달’ 인지 능력을 갖췄다.두 바퀴로 집 안을 돌아다니며 환경을 파악하고, 스크린에 표시되는 눈으로 감정을 표현해 사용자와 교감한다. 가족 구성원의 생활습관에 맞...
“넌 정말 너무 영적으로 밝아서 목회를 해도 되겠다. 그러려면 나랑 몸을 섞어야 한다.” 박민아씨(가명)는 이른바 ‘다락방’이라고 불리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소속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박씨를 더욱 괴롭힌 것은 피해 사실을 공개한 뒤 다락방 내부의 반응이었다. 22일 오후 10시 20분 MBC <PD수첩>에선 다락방의 범죄와 부패 의혹을 집중 보도한다.<PD수첩>은 최근 다락방 설립자인 류광수 목사를 비롯한 소속 목회자들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다락방은 교회 약 800개를 거느린 거대 종교단체다. 목회자들이 상습적으로 성매매·성범죄를 저지르고 수백억원대 현금을 빼돌린다는 의혹이 나왔다. 청년 교인들은 ‘대출이라도 받아 헌금을 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파산 절차를 밟기도 했다는 것이다. 류 목사의 '다락방'은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KAICAM) 소속인 '마가의다락방교회'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아무 관련이 없는 종교단체다.류 목사는 억대 ...
김영선 전 의원이 ‘명태균 덕’에 국회의원이 됐고, ‘김건희 여사가 줬다’고 말하는 통화 녹취록이 21일 공개됐다. 이 녹취록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경남 창원의창 재·보선 공천을 받은 건 명씨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측에 3억6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대가라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볼 수 있다.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이 실체가 있는 사건일 가능성이 한층 짙어진 것이다.이날 국회 법사위 대검찰청 국감에는 명씨가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일하다 김 전 의원실 회계책임자로 자리를 옮긴 강혜경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강씨는 “(명씨가 여론조사에 든) 돈은 안 받아오고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며 “김건희 여사가 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강씨가 법사위에 제출한 통화 녹음파일을 보면, 김 전 의원은 2023년 5월2일 강씨가 “본부장님(명씨)은 우리가 대선 여론조사 이래저래 해가지고 의원님 공천을 받아왔다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라고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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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5 19:4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