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전문변호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사진)이 22일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향해 “핵보유국을 상대로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최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을 결정했다는 정보를 잇달아 공개한 것에 대한 반발이란 해석이 나온다.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대한 한국군부 깡패들의 무분별한 주권침해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밝혔다. ‘주권침해 행위’는 한국 무인기가 최근 평양 상공을 침범했다는 주장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김 부부장은 그러면서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제외하면 핵보유국을 상대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 사례는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김 부부장은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미친것들”이라고 지칭하며 “서울과 끼예브(키이우) 정권의 정신 나간 것들이나 할 짓”이라고 거친 표현을 썼다. 그는 “핵보유국들을 상대로 뒷수습이...
정부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2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진데다 세수 부족을 고려해 유류세 감면 폭은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휘발유와 경유는 리터(ℓ)당 각각 42원, 41원 유류세 부담이 늘어난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교통·에너지 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인하율 조정으로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56원에서 698원으로 42원 높아진다. 경유 유류세는 ℓ당 407원에서 448원으로 41원 오른다.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세 부담이 142원에서 156원으로 14원 늘어날 전망이다.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한 데는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앉으면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지난주 기름값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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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3 10:5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