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그토록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한강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면서 “정확한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내년 상반기 출간을 목표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 작가가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직후 외부 행사에 참석해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작가는 올해가 글을 쓴지 꼭 30년인 된 해라고 언급하며 “약 한 달 뒤 저는 만 54세가 된다. 통설에 따라 작가들의 황금기가 보통 50세~60세라고 가정한다면 6년이 남은 셈이다. 앞으로 6년 동안은 지금 마음 속에서 굴리고 있는 책 세 권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이 열린 현대아이파크타워 정문 통로에는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