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17일 ‘2024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부산시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시니어모델로 나선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 수강생들이 패션쇼 리허설을 하고 있다.
소아응급환자를 24시간 내내 받는 응급의료기관이 이달 기준 전국 35곳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어서 의·정갈등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 피해가 소아 응급환자들에게 더 세게 닥친 상황이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응급의료기관의 소아응급환자 진료현황 조사’ 자료를 보면, 전국 410개 응급의료기관 중 8.5%에 불과한 35곳만이 24시간 상시 소아 응급진료가 가능했다. 지난해 10월 92곳에서 1년만에 57곳이 줄었다. ‘세제 삼킨 8세 여아, 80㎞ 떨어진 대전으로 이송’ ‘충북 청주의 소아 당뇨 환자 110㎞ 떨어진 인천까지 이송’ 등의 사태가 벌어진 배경에는 응급 소아 환자를 받는 병원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410개 응급의료기관 중 54곳은 24시간 내내 소아 응급 환자 진료가 불가능해 환자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