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전문변호사 농민과 노동자들이 정부가 쌀값폭락·기후재난을 방치해 농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등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윤석열 퇴진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농업을 파괴하고 농민을 말살하는 윤석열 정권은 지금 당장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1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9년 전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한 마중물이 되고 촛불이 됐던 백남기 농민의 뜻을 이어받자”며 “역대 최악의 대통령인 윤 대통령이 농업과 농촌을 당장 내일도 장담할 수 없는 엄혹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기후재난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는 농민의 피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경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은 “잦은 비와 고온으로 콩이 검게 썩어들어가고, 폭우로 농작물이 잠기고, 폭염을 견디지 못한 가축이 죽고 있는데 정...
쇠고기 원산지를 판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기존 3일에서 1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한우와 비한우 등 원산지 구분이 가능한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농관원에 따르면 국내산 한우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지만,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 등에선 외국산 쇠고기나 젖소를 한우라고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지금까지는 쇠고기 원산지를 판별하기 위해 시료 20g 정도(분석 비용 3만원)를 실험실로 가져온 후 3일간 분석 작업을 해야 했다.이번 키트 개발에 따라 앞으로 단속 현장에서 1g(분석 비용 1만원)의 시료만 있으면 15분 만에 한우와 비한우 구별이 가능해졌다. 농관원은 한우 만의 고유 유전자를 찾아내는 증폭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키트의 저렴한 생산과 범용적인 활용을 위해 휴대용 유전자 증폭기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이...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판결 이후 민주당의 사법 리스크를 향한 전방위 공세를 펴고 있다. 이 대표 건과 함께 현재 검찰 수사를 받거나 판결이 확정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 사건들로 비판 폭을 넓혔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민주당 전체의 사법 리스크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추경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민주당 의원들이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며 비판했다. 그는 “(소환 불응) 변명은 다양하지만 목적은 하나”라며 “이 대표의 재판 지연 작전과 같은 수사 지연 작전”이라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전 민주당 의원이 임기를 마친 뒤 최근 당선무효형 확정 판결을 받은 것도 거론했다. 그는 “이 대표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이 윤 전 의원처럼 시간끌기, 침대축구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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