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녹차와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반한 멕시코 바이어 하동군, 멕시코 바이어 디에고 루이스 인터뷰…엑스포 기간 가루녹차 5t 계약
지난 4일 막을 올린 국내 최초의 차(茶) 국제행사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엑스포와 하동 차(茶)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개막 3주째인 지난 휴일까지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은 8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외국인 관람객도 4만 55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외국인 중에서는 하동 차를 관심을 갖고 입국한 바이어의 발길도 이어졌는데 이들 바이어 중 지난 10일 입국한 멕시코 ONCE ROMI SA DE CV사(社)의 바이어 디에고 도밍게스 루이스(33)를 만나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하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디에고 루이스는 지난 10일과 11일 그리고 12일 세 차례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하동산 가루녹차 5t 10만 달러어치를 멕시코로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다.
그는 세 차례의 수출 상담회 이후에도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 야생차밭과 엑스포가 열리는 제1·2행사장을 둘러보며 하동차의 우수성과 세계 차시장의 트렌드 등을 파악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휴일 디에고 루이스과 이뤄진 인터뷰 요지다.
- 하동 차(茶)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 △ 하동 차의 첫인상은 자연 그 자체였다. 처음에 마셔본 차가 세작이었는데, 이전에 마셔봤던 녹차와는 전혀 다른 향과 맛과 색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다. 따로 첨가되거나 변형된 것 없이 있는 그대로 원재료의 맛과 향을 가장 잘 살린 매력을 느꼈다.
- 한국의 하동 녹차를 멕시코 녹차시장에 80% 정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하동 녹차를 수입하게 된 계기는? △ 한국에서도 차가 생산되는지 몰랐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 녹차를 마셔보고 하동 차라는 것을 알게 돼 라틴아메리카에 아무도 소개를 한 적이 없고 경험해보지 못한 차일 것 같아서 한국 차다운 하동 녹차라고 생각해서 하동 녹차를 수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동의 차 재배지의 역사와 환경, 조건 등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더욱더 하동 차를 선택하게 됐다.
- 중남미 시장에서 한국 차(하동 녹차) 판매에 어려움은 없나? △ 가장 큰 어려운 점은 처음엔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 한국 차를 잘 모르고, 일본 차만 취급해서 한국 녹차는 샘플조차 받아 주지 않았다.
지금은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 K-POP 등으로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한국을 잘 모르는 곳에서 한국 차를 판매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다. 차라리 일본 차를 수입해서 판매하면 더 큰 이익이 남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지금은 우리가 멕시코 시장의 가장 큰 녹차 도매상으로, 이렇게 되기까지 1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필요했다.
- 그동안 하동에 머물면서 엑스포 행사장도 둘러봤을 텐데 무엇이 가장 인상적이었으며, 느낀 점이 있다면 말해달라. △ 녹차로 하동처럼 이렇게 큰 행사를 유치한 하동군이 부럽다. 그리고 차로 이런 행사를 중남미에도 했으면 좋겠다. 향후 중남미도 차 시장이 크게 발전하면 이런 행사를 유치했으면 한다.
- 앞으로의 전망과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 이번에 하동세계차엑스포에 참가해 하동의 녹차의 고급화·브랜드화하는 전략으로 젊은이들이 즐기는 차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촬영해 하동 차뿐만 아니라 하동을 라틴아메리카에 알리려과 한다.
향후 중남미에 브라질 시장을 성장시키고 볼리비아, 칠레에도 신규시장을 개척해 중남미 전체에 하동 차를 판매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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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군수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하동군, 나동연 양산시장 지명받아 참여…다음 주자 장충남 남해군수 지목
하동군은 하승철 군수가 23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나동연 양산시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으며 남해군에 기부하고 다음 주자로 장충남 남해군수를 지명했다.
현재까지 약 30명의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각계 유명 인사가 참여 중인 고향사랑 인증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자발적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의원으로부터 시작됐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지명된 주자가 기부 소감과 인증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로 지자체·생산자·기부자가 모두 행복한 좋은 제도”라며 “국민 모두가 응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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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강 음료시장의 트렌드를 엿보는 하동세계차엑스포 한국·중국·일본·영국·튀르키예 등 5개국 세계차(茶) 및 차(茶) 문화 체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세계 음료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키워드는 바로 ‘건강’이다.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음료 제조 기업들은 앞다퉈 차(茶)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하게 음료화하고 있으며 지난 4일 개막해 31일간 대항해 중인 국내 최초 차(茶) 분야 공식 국제승인 행사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이슈가 되고 있다.
6월 3일까지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2행사장인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관람객은 그동안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녹차의 효능과 건강에 이로운 특성을 미리 접하고 이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2행사장에 마련된 ‘세계 차(茶) 체험존’에서는 세계의 대표적인 차와 건강 음료시장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중국·일본·영국·튀르키예 등 5개관으로 이뤄진 세계 차 체험존에서는 나라별 차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특별하게 세팅된 다실에서 세계 각국의 차를 직접 맛보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차 문화를 접해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시흥에서 티카페를 운영하는 이서윤(여·27)씨는 지난주 모처럼 평일을 이용해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세계 차 체험관을 두루 체험했다.
이씨는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열린다는 뉴스를 접하고 평소 차를 즐기고 좋아하는 터라 너무 신나서 가족과 함께 여행도 하고 엑스포를 통해 차 시장의 트렌드와 차 음료의 새로운 가능성 확인해 보고 싶었다”며 “차 시배지이자 본고장인 하동세계차엑스포에서 많은 것을 새롭게 보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환경으로 인한 미래 인류의 새로운 ‘웰니스와 웰라이프’를 선도하는 새로운 엑스포의 표준이 되고 있다.
지난 휴일 기준으로 엑스포장을 찾은 누적 관람객은 80만명을 넘어섰으며, 산업융복합관 및 하동차시장 누계 판매액도 9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바이어 상담도 꾸준히 증가하며 수출 협약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6월 3일까지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1·2행사장 내 각종 체험행사 25종을 전면 무료화하며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의 만족도와 하동차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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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문화 및 차 과학 연구 동향’하동세계차학술대회 성료 한국차학회·하동녹차연구소 공동 주최…국내외 전문가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
(사)한국차학회(회장 유양석)와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현)가 공동 주최한 2023하동세계차학술대회가 지난 19∼21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에서 세계 차학계 저명 연사를 초청한 가운데 ‘차 문화 및 차 과학 연구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유양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정체된 국내와 해외 전문가의 교류 및 협력을 본격 추진하고자 ‘차품질 및 대사체’, ‘차의 미의식’, ‘차 성분 및 기능성’, ‘차의 산업과 사회학’이라는 컨퍼런스 세션을 준비해 세계전문가와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차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 여러분의 연구 업적이 차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한국 차 주산지의 한곳인 하동에서 일하는 군수로서 한국차학회의 성장을 기원하며, 연구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남부대학교 은종방 교수가 ‘생체활성 대사물이 풍부한 기능성 녹차 추출물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 : 대사물 프로파일링 및 생체활성’, 중국농업과학원 차연구소 루안 젠윈 부소장이 ‘중국의 녹색 발전을 촉진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또한 스리랑카차연구소 모호티 회장이 ‘책임감 있는 차 생산, 마케팅 및 세계적 관심과 소비를 유도하는 스리랑카차연구소의 연구 개발’, 국민대학교 유양석 교수가 ‘과거, 현재, 미래의 한국의 차 관련 인문, 사회과학 연구’에 대해 기조강연했다.
이어 열린 주제발표1 차와 대사물질의 품질에서는 중국농업과학원 차연구소 주린 박사가 ‘중국 백차의 품질화학 및 가공기술’, 제주대학교 송관정 교수가 ‘우리나라 차나무 육종 현황 및 과제’, 중국 푸젠 농림대학교 샹후 교수가 ‘ISSR 마커를 기반으로 한 동아시아 차나무 생식세포 자원의 유전적 다양성’, 대만 부연구원 궈치춘 박사 ‘대만차의 관능평가와 물질’을 발표했다.
주제발표2 차의 미학에서는 일본 차도연구소 다치바나 미치코 교수가 ‘에도시대의 다도’,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산업연구소 유동훈 박사가 ‘고려시대 유차의 연구’, 경상국립대학교 정은희 박사가 ‘순조·헌종 때의 궁중 연회와 다도’를 발표했다.
주제발표3 차의 성분과 기능성에서는 중국과학원 남중국식물원 양쯔엔 교수가 ‘차의 품질 향상을 위한 스트레스 반응 메커니즘의 응용’, 아모레퍼시픽 정현우 박사가 ‘녹차가 에너지 대사에 미치는 영향’, 녹차, 강서대학교 안정희 교수가 ‘반발효차의 신경보호 효과’를 발표했다.
주제발표4 차 산업과 사회학에서는 중국농업과학원 다이 웨이동 박사가 ‘차 저장에 응용 가능한 신진대사 물질 분석 방법’, 삼육대학교 오사다 사치코 박사가 ‘아프리카 대륙의 차 산업 현황’, 동명대학교 정승안 교수가 ‘차를 통한 현대문명의 위기 해결’을 발표했다.
이날 국제 학술 발표에서는 국내·외 차 관련 학과 대학 및 대학원생, 차 관련 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하동 차 산업의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한국 차 문화의 전승과 미래 설계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법에 대해 모색했다.
한편, 1994년 창립된 한국차학회는 차에 관련된 학술 연구를 통해 차의 문화 및 자연 과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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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추진 하동군, 19~45세 월세 또는 전세·매매·신축 대출이자 50% 월 최대 20만원
하동군은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2023년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국가 시행 사업에 배정받은 인원이 적고 자격 조건 등이 한정적인 점을 보완해 많은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인원과 자격 조건을 완화해 확대 지원한다.
올해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은 월세 또는 전세·매매·신축 용도로 받은 대출이자 금액의 50%를 월 최대 20만원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하동군에 주민등록이 된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이며, 세대 구성원 전원 무주택자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다.
또한 월세 60만원 이하 및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전세·매매·신축은 2억원 이하의 대출금이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관련서류를 갖춰 오는 26일까지 군청 지역활력추진단 청년정책담당부서로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khee1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으로 청년의 안정적인 관내 정착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는 만큼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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