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기술경연 한마음 축제
하동군, 남녀 의용소방대원 1000명 참가…
수관 펴고 감기 등 3종목 경연 펼쳐
하동지역 남녀 의용소방대원들의 한마당 잔치 ‘제33회 하동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기술경연대회 및 한마음 축제’가 9일 양보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의용소방대 한마음 축제는 각종 재난·재해사고 시 지역 방재활동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목적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원들의 기술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하동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주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해 황영상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등 지역 유관 기관·단체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종목별 읍면 대항 기술경연, 참여 한마당 경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의 핵심인 기술경연대회의 경우 읍·면별 남녀의소대원 5명씩(남자 4명·여자 1명)이 참가한 수관 펴고 감아오기와 남녀 각각 6명씩 12명이 참가한 단체 줄넘기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이어 참여 한마당 경기에서는 읍·면별 1명 또는 1팀이 노래나 장기를 자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3개 종목을 합산한 종합 1위에게는 우승기와 상장·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종합 2위와 3위 소방대에게는 각각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 종목별 1·2·3위 의용소방대에게도 상장이 수여됐고, 그밖에 행운권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1대와 32인치 LCD TV 1대, 고급자전거 10대가 선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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