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화개 모암마을 일손돕기
하동군, 세관직원 35명 개청 128주년 기념 4·5일
‘1사 1촌 농촌일손돕기’ 행사
수확철을 맞은 농촌지역이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부산세관 직원들이 하동군 화개면의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농민들의 일손을 도왔다.
하동군 화개면은 부산세관이 개청 128주년 기념 ‘1사 1촌 농촌 일손 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4·5일 이틀에 걸쳐 자매결연 마을인 화개면 모암마을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에 참여한 서윤원 세관장 등 직원 35명은 최종원 면장, 마을 주민들과 간단한 인사를 한 뒤 마을의 밤 농원을 정비하고, 고로쇠나무 손질을 도왔다.
이들은 또 마을 주변의 폐비닐 등 폐농자재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미화 활동도 펼쳤다.
부산세관은 일손 돕기 외에도 주민들에게 나눠 줄 컴퓨터 10대와 마을회관용 음향기기 등 기증품을 전달해 주민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화개면과 부산세관은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고 농특산물 구매, 농촌일손돕기, 부산세관 주민 방문, 면민체육대회 협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