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옥종북방 딸기축제 3년 연속 취소 옥종북방딸기체험정보화마을운영위, 지역민·체험객 코로나 감염 예방 차원 취소 결정
하동지역 딸기 주산지인 옥종면에서 매년 4월 열리던 북방 딸기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취소됐다.
옥종북방딸기체험정보화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정석주)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지역민과 체험객의 안전과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4월 초 개최 예정이었던 옥종 북방 딸기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옥종 북방 딸기축제는 딸기 따기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동의 대표적인 농촌체험축제로 해마다 많은 체험객이 행사장을 찾아 추억을 만들어 왔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마을운영위는 당초 비대면 방식의 행사 개최를 검토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지역 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 방역 지침 등에 따라 지역주민과 체험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석주 위원장은 “북방 딸기축제가 2020년 이후 3년 연속 취소돼 지역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민과 체험객의 감염예방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진정돼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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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 거행 코로나 여파로 유림·기관장 등 최소 인원 참석…5聖·송조 2賢·동국 18賢 추모
공자·증자·안자·맹자·자사 등 5성(聖)과 주자·정자 등 송조 2현(賢), 최치원·정몽주 등 동국 18현(賢)의 학덕을 기리고 인의를 추모하는 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주말 하동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석전대제는 박명환 신임 전교를 비롯해 유림, 기관·단체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성전에 모셔진 성현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추병문 의전수석장의의 집례로 윤상기 군수가 초헌관, 조원효 경찰서장이 아헌관, 김은수 농협군지부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했다.
또 최삼용 부전교와 이영근 교학수석장의가 분헌관, 여태조 총무수석장의가 축관을 각각 맡았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거행되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린다.
1983년 8월 6일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23호로 지정된 하동향교는 하동읍 향교2길 일원 3499㎡에 대성전·명륜당 등 10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방의 관학기관으로 1415년(태종 15년) 창건된 하동향교는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된 것을 1660년 중건했으며, 1736년(영조 12년) 횡천면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이후 여러 차례 중수했다.
조선시대에는 교관이 30명의 교생을 교육했으나 갑오개혁 이후 교육적인 기능이 사라지고 현재 봄과 가을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와 보름에 알묘 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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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기본교육 실시 하동군 금남면, 지침 안내·성희롱 예방교육·산업안전보건교육·캘리그라피 체험
하동군 금남면은 지난 4일 금남면사무소 2층에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2022년 장애인일자리사업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금남면에는 현재 전일제 1명, 시간제 1명, 복지일자리 12명의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가 복지업무 및 복지목욕탕 운영 보조, 해안가 주변 환경정비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동영상 시청 교육뿐만 아니라 소양교육으로 캘리그라피 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기본교육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침 안내와 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산업안전보건 교육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공유하며 안전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했다.
면 관계자는 “일자리 참여자들이 일자리를 통한 사회참여 기획 확대 및 안정적인 소득 보장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해 소속감을 높이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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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대비 투·개표소 현장 안전지도 실시 하동소방서, 실내체육관 개표소 등 현장점검…개표 종료까지 특별경계근무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지난 4일 적량면에 위치한 하동실내체육관 개표소 등 2곳을 방문해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안전지도는 9일 예정인 제20대 대선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안전 점검과 관계인 교육 등을 통해 각종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지난달 관내 35개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위험요인 제거 등 소방특별조사를 완료했으며, 8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엄민현 서장은 “군민의 소중한 한 표가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고 개표 종료 시까지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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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렘과 봄기운 가득한 새 출발 하동 묵계초, 1학년 5명·유치원 3명 입학식…선물꾸러미 한 아름 전달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오인태)는 지난주 학교 강당에서 2022학년도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입학생과 학부모만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생 5명과 병설유치원 3명을 맞았다.
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1학년 입학생들에게는 마음과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동화책, 자신의 소질을 찾아가는 창의둥이가 되자는 뜻으로 리듬악기 세트와 문구세트를 선물하고, 유치원 입원생에게는 신나게 활동하라고 원복과 가방을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입학생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1학년이 되어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해요. 그리고 선물을 많이 받아 기분이 최고예요”라며 즐거워했다.
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전교생들과 함께하는 입학식은 아니지만 가족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케이크를 선물로 받아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입학식에 참석하니 오히려 첫 입학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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