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예술이 있는 마을만들기로 특색 있는 마을 경관 조성
곡성군이 마을 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예술이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술마을사업은 낙후된 마을 환경과 미관을 주민들의 생각을 직접 반영해 개선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담장 개선이나 도색 사업보다 마을을 특색 있고 개성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곡성군은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마을을 모집했다. 그 결과 8개 마을에서 사업계획서와 주민 동의서를 제출했다. 곡성군은 경관위원회 디자인 분야 위원들 중심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총 3개 마을(오산면 관음사 마을, 옥과면 지방마을, 겸면 죽산마을)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지 심사에서는 사업 내용과 현장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오산면 관음사 마을에는 마을 초입에 위치한 대규모 옹벽에 별똥별과 반딧불 조형물이 설치됐다. 해당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별똥별과 반딧불을 조형물로 표현함으로써 지역이 가진 특색을 드러낸 것이다. 주민들 뿐 아니라 관음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옥과면 지방마을에는 마을 표지석을 마을 주변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주민들은 새로운 표지석이 마을을 알리는 동시에 포토존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겸면 죽산마을에는 마을에 위치한 체험시설과 주변에 있던 벽화를 이번에 새롭게 다시 디자인했다.
사업에 참여한 A씨는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모아서 마을을 좀 더 특색 있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었던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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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6일까지 어린이 대상 흡연 예방 인형극 공연
곡성군이 지난 11월 2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들의 장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순회 공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할수록 의존도가 높아져 중증의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의 흡연예방에 대한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같은 생각으로 곡성군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미취학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공연은 ‘한 모금의 담배 연기! 죽어가는 우리 건강’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인형극 형태로 펼쳐진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 등의 동화를 활용해 신나는 율동과 함께 흡연의 폐해를 느끼게 함으로써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했다. 인형극을 관람하던 아이들은 “아빠, 할아버지! 제발 담배피우지 마세요”라고 소원을 빌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아이들을 담배 연기로부터 지키기 위해 흡연예방 인형극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가정에서는 물론 야외에서 흡연을 자제하는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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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실시
곡성군은 지난 5일 곡성읍을 시작으로 26일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새청무으로 40kg 기준 총 105,441가마(건조벼 94,881, 산물벼 10,000, 친환경벼 560)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가격은 수매 당일 중간정산금으로 40kg 1포대에 3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전국 쌀 가격이 결정되는 12월 말에 최종 대금 정산이 이루어진다.
매입 시에는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품종검정제도에 따르면 타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경우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품종검정은 전체 매입 대상 농가의 5%를 선정해 매입 현장에서 농가 입회 하에 출하된 포대의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근기 곡성군수를 비롯한 곡성군 관계자들은 9일 삼기면과 겸면 매입 현장을 방문해 출하 농민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려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매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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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문화예술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엄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 라인댄스팀 환상의 호흡 뽐내
곡성군 가족센터 소속 라인댄스팀이 지난 5일에 개최된 제5회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다문화가족 문화예술 경연대회는 도내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공연 부문 15개 팀, 사진 부문 22개 팀이 참여했다.
곡성군가족센터에서는 ‘엄마와 함께 춤을’이라는 라인댄스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2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며 작년에 이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엄마와 자녀가 한 무대에서 함께 환상의 호흡을 펼치는 모습에 지켜보던 시청자와 심사위원들이 크게 환호했다.
곡성군에서는 지난해 가족센터 내에 다문화가족의 교류소통공간이 마련되자 청소년 방송댄스팀과 결혼이민자 방송댄스팀이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을 키웠다. 그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 팀으로 통합해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춤을 통해 엄마와 자녀들이 서로 소통함으로써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곡성군 가족센터장은 “자녀가 성장할수록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우리 군 라인댄스팀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매주 같이 시간을 보내며 같은 목표를 함께 이뤄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성과를 떠나 서로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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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결혼이민자가 알려주는 다문화 요리교실 뜨거운 반응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다문화감수성과 문화수용력 향상 효과
곡성군 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다문화 전통요리 만들기 체험 시간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센터는 다문화 감수성과 문화 수용력을 높여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문화 요리교실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한 지역 주민 5명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센터 조리실에서 결혼이민자가 알려준 방법에 따라 4개국 전통요리를 만들었다.
참여자들은 태국의 파인애플볶음밥, 일본의 규동, 필리핀의 판싯칸톤과 마하블랑카, 베트남의 반세오를 만들며 각 나라의 현지 방식대로 요리법을 배웠다. 더불어 결혼이민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A씨는 “평소 좋아하던 외국요리를 결혼이민자에게 직접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나라별 음식문화도 알게 되고 서로 친구가 되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음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다문화 인식 개선 차원에서 이번 요리교실을 마련했다. 서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형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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