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2021년 곡성군 사회조사 실시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828개 표본가구 대상 조사
곡성군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2021년도 곡성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조사는 주민들의 삶의 수준과 사회 상태의 변화를 파악하고, 지역개발 및 사회복지 등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매년 실시된다. 주민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자신과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등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해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곡성군 내 828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표본가구의 가구주와 만 15세 이상 가구원 전체가 조사대상이다. 조사항목은 교육, 보건·의료, 환경, 사회·복지 등 12개 부분 44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사를 위해 곡성군은 26명의 조사요원을 채용해 지난 23일 조사방법 및 주의사항 교육을 실시했다. 기존에는 조사요원들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우편함을 이용한 자기기입방식, 전화조사 등 비대면 방식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전문연구기관의 분석을 거쳐 연말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조사와 관련된 개인정보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그 외에는 엄격히 보호된다.
군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표본조사인만큼 조사대상 가구의 응답이 우리 곡성군을 대표하는 지표가 된다. 따라서 응답자분들의 성실하게 답변해 주셔야 정확한 통계가 만들어진다. 맞춤형 정책개발과 우리 군 발전방안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니 진솔하게 응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사원들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비대면 조사를 통해 안전하게 조사를 진행하니 안심하고 조사에 참여해주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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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고 싶다, 시로 표현한 곡성군 할머니의 마음 2021년 전국 성인문해시화전에서 특별상 수상
어휴 답답해 책가방 속 공책들이 꿈틀꿈틀
어휴 허리야 책 속에 책받침은 부스럭부스럭
어휴 깜깜해 필통 속 연필들이 달그락달그락
곡성군 오산면 안평리 구회남(여, 79세)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해교실을 나갈 수 없어 답답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졌으면 했다. 그래서 그 마음을 학용품에 빗대어 그대로 시로 옮겼다. 구 씨는 이 시로 2021년도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곡성군은 2006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학습 기회를 놓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성인문해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고령의 학습자들은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우고 시화도 그리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 초 교육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행히 지금은 학습꾸러미를 보급하면서 비대면으로나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에서도 학습기회를 놓친 성인들의 문해교육을 위해 교육자료 개발, EBS 문해 프로프램 제작 등 다양하게 지원했다. 전국 성인문화 시화전도 그 중의 하나다.
지난 6월 곡성군에서는 20명의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시화작품을 제출했다. 작품들은 군, 시도, 교육부 심사와 대국민투표라는 치열한 경쟁을 거치게 됐다. 그 결과 곡성군에서는 구회남 씨가 특별상(국회 교육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곡성군 참가자가 최종 심사와 대국민 투표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회남 씨의 시는 ‘지금쯤 책상은 뭘하고 있을까. 나가고 싶다’라는 말로 마을회관에 있을 자신의 책상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무리된다. 구 씨는 “이웃들과 문해교육 가서 웃고 떠들며 수업 들을 때가 그립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다시 마을회관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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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옥외광고 게시시설 시설등급제 운영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8월 17일부터 옥외광고 게시 시설물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옥외광고 게시 시설물의 노후화 정도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등급제를 추진하게 됐다. 지역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게시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3단계(A, B, C)로 등급을 나눠 관리하는 방식이다. 점검 결과 C등급을 받은 게시시설은 다른 등급보다 우선 정비 및 교체 대상이 된다. 곡성군은 이를 통해 옥외광고 게시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급제 운영을 위해 곡성군은 지난 15일 간 지역 옥외광고 게시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47개(현수막 게시대 44개, 선전탑 3개)의 시설물 중 A등급 19개, B등급 26개, C등급 2개로 조사됐다.
곡성군은 C등급을 받은 2개의 게시 시설에 대해 올 10월경까지 우선적으로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등급상 정비 및 교체 대상은 아니지만 B등급 중 사다리형 게시시설 22개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접철식 게시대 등으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다. 사다리형 게시시설의 경우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안전점검을 할 때 강풍 등에 의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게시물 교체비용은 개당 약 1천만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등급제 도입을 계기로 정기점검 또는 정밀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옥외광고 게시시설을 안전하게 유지 및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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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경찰, 테러취약시설 합동 지도·점검 실시
곡성경찰서는 26일 군과 합동으로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에 대한 테러취약시설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방호시설·장비·인력 뿐만 아니라 비상연락체계 구축상황 등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취약요소를 보완하여 국가중요시설의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김남희 곡성경찰서장은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의 대테러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경찰서]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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