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벼 병해충 적기 공동방제 실시 폭염 영향 병해충 발생 우려…전체 71% 무인항공방제 지원·나머지 개별 방제
하동군은 농촌 일손 부족을 덜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본답 후기 병해충에 대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7월 5∼8일 집중호우와 중순 이후 폭염으로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 중요 병해충 피해의 사전 방제를 위해 적기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군은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모내기 전 육묘상자처리제에 4억 9600만원, 본답 공동방제에 5억 956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7월 23일까지 3847㏊에 해당하는 본답약제 공급을 완료했으며,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총 방제면적의 71%에 해당하는 2754ha는 드론 등 무인항공을 활용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나머지 1093ha는 농가 개별방제 대상이다.
군은 이번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개별방제 농가에서도 8월 10일까지 방제를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 이후에도 방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병해충 발생을 관찰해 필요시 개별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해 행정에서도 병해충 예찰 및 방제지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하동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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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 하동군, 경찰서와 합동 민원실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하동군은 지난 29일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악성) 민원 상황을 가정한 비상상황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과 하동경찰서, 청원경찰 합동으로 최근 자주 발생하는 특이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하고 위협하는 가상 상황에서 매뉴얼대로 신속히 대처해 다른 민원인과 직원의 2차 피해를 막고 예고 없이 발생하는 비상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자 실시됐다.
모의훈련은 민원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신고반 △초기 대처반 △민원인 대피 유도반 △피해공무원 구조반 등 4개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민원실 내 폭언 및 폭행 상황을 가정한 후 상황별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가해 민원인 진정 및 중재, 폭언·폭행 제지, 녹음 및 비상벨 신고,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비상벨 호출에 따라 경찰서와 파출소 경찰관이 신속 출동해 제압 민원인 인계 순으로 진행됐으며 실제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효과를 극대화했다.
군은 그동안 폭언·폭행 등 특이 민원에 대비해 CCTV 설치, 전화녹음, 경찰서 연계 비상벨 운영, 청원경찰 배치 등 군민과 공무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해왔다.
윤상기 군수는 “최근 들어 공무원에 대한 폭행·폭언 등 특이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모의훈련으로 특이 민원 대처법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고 대응 능력을 높여 민원 공무원 뿐만 아니라 군민에게도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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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승’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하동군, 건강취약계층 대상 폭염 시 유의 사항 문자 발송 및 폭염 예방 교육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하동군은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경우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문자를 발송하며 폭염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13∼16일 방문 간호사가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보냉백·쿨토시·모자·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건강꾸러미를 직접 배부하기도 했다.
방문 간호사는 이 외에도 대상자의 혈압·혈당 등 건강 체크,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 교육,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교육, 폭염대비 건강수칙 설명 등을 통해 폭염에 상대적으로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모했다.
폭염이 이어질 때는 가급적 낮시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식사는 가볍게 하되 물을 자주 마시며, 커튼 등으로 햇볕을 가리고 환기를 자주하는 것이 좋다.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하고,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등의 가벼운 증세가 있을 시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되는 안전한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시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9월까지 폭염 대비 체계를 유지해 주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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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하동 역사·문화 퀴즈 골든벨 하동문화원, 금남중·금남고 퀴즈 골든벨 성료…하동 문화·역사 이해하는 계기
하동문화원(원장 강태진)은 최근 금남중학교(교장 정정순) 3학년 학생 29명과 금남고등학교(교장 송숙정)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하동 역사·문화 퀴즈 골든벨’ 행사를 각각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하동문화원이 주최하고 하동문화지킴이(회장 윤예순)가 주관한 하동 역사·문화 퀴즈 골든벨은 지역 청소년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하동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실시됐다.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3∼4주간 하동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자료를 읽으며 골든벨을 준비했다. 골든벨은 하동의 역사·지리·문화·인물·문화재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로 출제됐으며 OX퀴즈, 주관식, 객관식 등 다양한 문제를 풀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퀴즈 골든벨에서 퀴즈왕이 된 학생은 상장과 상금 25만원(중학교 1명), 30만원(고등학교 1명)을 받았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중학교 5명·고등학교 5명)은 상장과 상금 15만원씩을 받았다.
최종까지 남은 학생들을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패자부활전과 깜짝 퀴즈를 통해 학생들이 다시 한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즐거운 행사가 됐다.
마스크 쓰기와 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1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된 퀴즈 골든벨에서 최종 1인까지 남아 골든벨을 울린 두 학생은 “우리가 사는 하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문제를 풀어서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태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하동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는 한편 함께 문제를 풀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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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북버스로 책과 더 친해졌어요 하동 적량초, 진양도서관 북버스 프로그램 운영…독후 체험·바람개기 꾸미기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은 1·2학년 학생들이 경남도교육청 진양도서관의 찾아가는 북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진양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읽어주는 그림책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뒤 독후 체험 활동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주인공의 바람대로 바람이 멈추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내용의 그림책 <바람이 불지 않으면>을 읽고, 바람개비를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자신이 꾸민 바람개비를 에어컨 바람 앞에서 돌려보며 바람개비의 무늬를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독후 체험 활동이 끝난 뒤 북버스에 있는 책들을 자유롭게 보는 기회도 가졌는데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팝업북을 본 학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우와, 선생님 너무 신기해요. 이 책은 어떻게 만든 거예요?”라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적량초는 익숙한 공간인 교실, 도서실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을 통해 저학년 학생들의 책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더 많아졌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은 다양한 독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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