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인지재활 서비스 제공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지자, 지난 6일부터 프로그램 대상자(경증 치매환자)의 가정으로 방문하여 1:1 맞춤형 인지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의 작업치료사가 프로그램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체온, 혈압 등의 기본적인 건강상태 확인 후 약복용 상태를 점검한다. 또 간단한 스트레칭 후 세라밴드를 활용한 근력강화 운동법을 지도하여 가정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인지재활 서비스는 인지학습지와 교구를 활용하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1:1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인지학습지는 뇌의 인지기능 영역인 지남력, 기억력, 문제해결 능력을 훈련하여 즐겁게 두뇌를 자극하면서 노년의 심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인지자극활동이다. 교구는 보드게임, 퍼즐 등을 활용해 흥미를 유발하여 손상된 인지기능을 재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것으로 방문 교육을 마무리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센터 내 프로그램이 재개되기 전까지는 대상자 1:1 맞춤형 인지재활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과 상담이 필요할 때는 치매상담콜 1899-9988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구례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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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대상 확대
전남 구례군은 올해부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구례군은 지원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대상자에서 기준중위소득 80%이하(2020년 4인가족 기준 3,799,000원)의 장애인 가정 또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다자녀(2인 이상) 가구로 확대했다.
그중 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보호, 영아 입양가정의 아동 △에이즈, 항암치료 등으로 인한 산모의 질병 혹은 사망 △산모의 의식불명, 장기간 입원, 유선손상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이다.
해당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원되며, 지원금은 기저귀의 경우 월 64,000원, 조제분유의 경우는 월 86,000원이다.
또한 다자녀 가구의 경우 둘째 자녀 신청 시 첫째 자녀가 24개월 미만인 경우 함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영아 출생 후 만 24개월이 되는 전날까지로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061-780-20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구례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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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시 살인 진드기 주의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최근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 의심환자가 첫 발생했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1~2주의 잠복 기간을 지나 38~40도 고열이나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무기력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치료되지만 12~30%는 호흡 곤란과 의식이 없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89명이 SFTS 환자로 확인되었으며 215명이 목숨을 잃었다.
구례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SFTS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나들이나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이 최우선이다. 최대한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긴팔,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으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귀가 후 옷을 털고 즉시 목욕한 뒤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또한 진드기에 물렸을 때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례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보호하고자 서시천 산책로, 봉산, 화엄사, 피아골, 오산, 대나무숲길 등 6개소에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운영하여 기피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구례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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