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예비 문화관광축제 지정 하동군,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중앙부처 2년간 체계적 지원
하동군은 매년 여름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 일원에서 열리는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예비 문화관광축제는 문체부가 축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지정하고 있으며, 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포함한 전국의 33개 축제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이번 평가에서 섬진강의 문화와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재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참여형 힐링축제로 발전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제6회째를 맞는 섬진강문화재첩축제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한 체험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하동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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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경미 유통마케팅담당

△ 강은숙 예산담당

△ 이광재 해양수산과장
받은 상금 장학기금 기탁한 공무원‘화제’ 하동군장학재단, 이광재 과장 200만원…강은숙·엄경미 계장 각 100만원 2014년 민선6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공무원 상금 등으로 1억 1900만원 출연
하동군 공무원들이 모범공무원으로 받은 상금을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선뜻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이광재 해양수산과장, 강은숙 예산담당주사, 엄경미 유통마케팅담당주사로 2019년 군민이 뽑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이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알프스하동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이광재 해양수산과장이 200만원, 강은숙·엄경미 담당주사가 각 100만원 등 받은 상금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동군은 매년 알프스하동 모범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선정은 각 읍면 이장 정수의 2분의 1이상 추천 또는 군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명의로 추천, 일반군민 20명이상 연명으로 추천하며 엄격한 현지조사 등을 거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이양호 이사장은 “장학재단에 많은 도움 주신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장학기금까지 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바이러스로 전달돼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상기 군수 민선 6기 출범 이후 2014년부터 6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공무원들이 받은 상금 등으로 지금까지 1억 1900만원의 장학기금을 하동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해 출연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매월 700여명의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자동이체에도 동참하고 있어 장학재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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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확대 하동군, 올해 15억 5000만원 투입 455동 철거·개량…작년 대비 60% ↑
하동군은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0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벌인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15억 5000만원을 투입해 455동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군은 그동안 슬레이트 처리 지원을 주택에 한정해지만 올해부터는 비주택까지 확대해 주택 330동·지붕개량 65동과 함께 비주택 60동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이 사업은 신청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 우선 지원되며, 지원 금액은 주택 344만원, 취약계층 지붕개량 427만원, 비주택 최대 172만원이고 초과되는 사업비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군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담당공무원에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사업을 통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의 지원대상과 범위가 확대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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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 농협 하동군지부, 내방객에 꽃 나눔 행사…각종 기념일 꽃 선물 동참 당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화훼농가가 어려움에 처하자 농협 하동군지부가 꽃 소비 촉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는 지난 13일 군지부 1층에서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졸업식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돼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를 돕고자 범 농협 차원의 화훼 소비촉진 캠페인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농협 하동군지부를 비롯한 전국 농협 영업점에서는 방문 고객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며 꽃 소비촉진 홍보활동을 벌였다.
손두기 지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화훼농가들의 시름이 깊다”며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에 가족·연인에게 꽃을 선물하고, 사무실 책상마다 꽃을 비치하는 등 꽃의 생활화로 화훼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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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졸업식으로 새로운 100년 꿈꾸다 하동 양보초, 제100회 졸업식 맞아 ‘나와 우리의 30년 타임캡슐’ 봉인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가 지난 13일 제100회 졸업식을 열고 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하는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로 학부모 및 내빈 초청 취소, 마스크 착용 등을 한 채 졸업식을 축소해 진행했다.
1907년 4월 12일 사립일신학교로 개교한 양보초등학교는 운암초, 박달초, 우복초등학교가 통합되면서 2019학년도 제100회 졸업식을 맞았다.
이에 학교 강당에서 축하 공연과 내빈 축사 등 지난 100여 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계획했던 양보초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감안해 행사를 축소하고 최소한의 시간에 꼭 필요한 과정만을 진행했다.
또한 졸업식 당일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와 같은 방역용품 비치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도 했다.
특히 100회 졸업식을 기념해 타임캡슐 봉인 행사를 준비하던 양보초는 졸업생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나와 우리의 30년 타임캡슐’을 무사히 봉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30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재학 중 활동기록, 문집, 추억선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 학교 역사관에 보관하고, 30년 후에 다함께 모여 열어볼 계획이다.
졸업을 맞은 6학년 학생들은 “부모님이 행사장에 오시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선생님들의 특별한 노력 덕분에 일생에 한 번뿐인 초등학교 졸업식을 기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중학교에서도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류영애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는 작아졌지만 100회 졸업생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항상 노력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며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학교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 앞날을 기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하동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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