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청년통계로 맞춤형 청년정책 수립의 토대 마련 - 호남지방통계청과 함께 23일 〈곡성군 청년통계〉 공표 - -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정책 기초자료로 활용 -
전남 곡성군이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3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곡성군 청년통계〉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주거안정, 경제적 자립 등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 마련을 목적으로 곡성군과 호남지방통계청이 함께 개발했다. 청년 인구, 혼인/출산, 일자리, 복지 등 8개 분야 14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통계에 따르면 곡성군이 청년문제에 관하여 풀어야할 몇 가지 과제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곡성군의 청년인구는 8,657명 전체 인구의 29.2%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44.8%, 전남 37.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특히 청년인구 순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다. 지난 해에만 393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곡성군이 청년 인구 유출을 줄이고, 전입 인구를 늘리기 위한 해법은 역시 취창업 문제 해결에서 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인구의 전출입 주요 사유에 모두‘직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곡성군으로 전입한 사유는 가족 34%, 직업 29.4%, 교육 12.4% 순으로 나타났다. 전출사유로는 가족 35.4%, 직업 33.1%, 주택16.7% 순이다. ‘가족’이라는 전출입 사유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이고 간전접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석된다. 따라서 가장 단일적이고 직접적인 전출입 원인은 ‘직업’이라고 풀이된다.
취업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청년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3,746명으로 곡성군 전체 피보험자 6,592명의 56.8%를 차지한다. 그 중 청년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있는 일자리는 제조업으로 밝혀졌다. 청년 취업자의 41.5%인 1,555명이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청년 실업자 훈련생 주요 훈련 직종은 ‘경영, 사무, 금융, 보험직’이 40.9%로 가장 높다. 청년이 희망하는 일자리와 실제 일자리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창업인구 수는 증가 추세다. 2018년 청년 중 사업등록을 한 사람은 1,533명로 청년인구 8,657명 대비 17.7%에 달한다. 이 중 18.3%에 달하는 281명은 신규로 사업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 14%에 비해 4.3%p가 증가한 것이다.
청년 사업등록자들 폐업한 비율은 9.8%(151명)로 나타났다. 특히 19~24세 폐업률이 20.6%로 2위 연령대인 30~34세의 14.6%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비교적 낮은 연령대 창업자들의 폐업률이 높은 이유를 면밀히 조사해 맞춤형 정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폐업율은 2016년 11.4%에서 1.6%p 낮아졌다.
또한 곡성군 전체 창업자와 비교했을 때 청년 창업자의 신설 및 폐업 비율은 높은반면 유지 비율은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청년창업 정책의 효과를 지속시킬 방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곡성군이 〈곡성군 청년통계〉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취업, 창업 및 경제적 자립 등을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발간사에서 “통계를 적극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치로만 청년들을 바라보지는 않겠다. 곡성의 청년들이 통계라는 수치 너머에 있는 그 이상의 삶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통계에는 기초자료로 곡성군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와 중앙정부, 공공기관에서 입수한 행정자료들이 활용됐으며, 기준 시점은 2018년 12월 31일이다. 곡성군은 올해를 시작으로 3년마다 〈곡성군 청년통계〉를 작성해 맞춤형 청년 정책 수립의 토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곡성군 청년 통계를 해석할 때 유의할 점은 청년 연령기준을 만 19~49세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만 19세~39세를 청년으로 보고 있지만 곡성군은 조례 등을 통해 청년의 범위를 49세까지 확대했다. 도시를 기준으로 결정된 연령기준이 농촌 지역의 특성과 맞이 않다는 점, 청년을 39세로 한정할 경우 40대가 정책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청년통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 홈페이지(www.goks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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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19 정부혁신 워크숍 개최 - 우수사례 소개와 혁신사례 탐방으로 정부혁신 공감대 형성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군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시에서 ‘2019 정부혁신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혁신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혁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다양한 우수사례 등을 토대로 업무현장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5일 곡성군이 자체 개최한 정부혁신 경진대회 유공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했다.
참석자 A씨는 “다양한 우수사례 학습과 지역혁신사례 현장탐방을 통해 혁신의 필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직원들과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간에 더욱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기획실장은 “군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군민과 함께하는 정부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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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전남과학대학교, 올해 12건 협력사업 추진하며 관학 협력 강화
전남 곡성군과 전남과학대학교가 올해 마지막 지역발전협의회를 18일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17년 ‘관학 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 더욱 더 성장한다.’는 상생발전을 목표로 분기 1회 정기적인 만남을 가져오고 있다. 총 9회차(2019년 4회차)를 맞은 금번 회의에서는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협력사업의 성과에 대해 토론하고, 내년도 계획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두 기관이 올 한해 추진한 12건의 협력사업에 대해 지속 추진 가능성과 필요성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관학협력사업을 통해서 발전시킨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와 후학습 친화형 교육체제 운영성과를 공유하며 발전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제8차 회의 때 논의됐던 ‘청년농업인큐베이팅 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이번 제9차 회의를 통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남과학대학교 총장은 “다르고 멀게 느껴졌던 두 기관이 만나 서로 윈윈하는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창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관학 상생협력 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곡성군 기획실장은 “협의회를 통해 우리 군과 과학대가 함께 발전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 특히 오늘 체결한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이 청년농부 유입 활성화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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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오는 1월 미국 샌디에이고로 지역 고등학생 20명 연수 - 21일, 사전워크숍 및 학부모설명회 실시 -
곡성군(곡성군수 유근기)이 지난 21일 옥과청소년문화의집 4층 시청각실에서 ‘2020년 곡성군 고등학생 해외어학연수 사전워크숍 및 학부모설명회’를 실시했다.
곡성군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2020년 1월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3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하고 있는 CISL 어학원에서 LA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 생활밀착형 현지 문화체험과 함께 어학연수를 받게 된다.
워크숍에는 연수 참가자 선발을 위해 지난 10월 실시한 YBM 주관 지필시험에서 최종 선정된 20명의 학생(곡성고 10, 옥과고 10)이 참석했다. 곡성군은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연수에 임할 수 있도록 동기 유발을 하는 차원에서 워크숍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미국에서 자주 쓰는 생활 회화, 어학원 인터뷰 준비 요령, 방과 후 계획 세워보기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워크숍이 끝난 직후에는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사전설명회가 진행됐다. 곡성군측은 어학원 안내, 준비물,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질문을 받아 현장에서 응답하며 열띤 관심 속에 설명회를 운영했다.
연수에 참여하는 곡성고 서수연 학생은 “워크숍을 통해 연수생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어 좋았고, 연수를 가서 어떻게 생활해야 할 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곡성군 미래혁신과 이기문 과장은 “우리 군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마다 고등학생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연수를 통해 자기 삶의 주인으로써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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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멜론마을 융복합산업화 위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다녀와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 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하 ‘멜론사업단’)이 곡성읍 대평리 2구 멜론마을 주민들과 함께 국내 우수마을 벤치마킹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올해로 사업 추진 2년째를 맞고 있는 멜론사업단은 지역 대표 소득 작목인 곡성멜론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체험과 관광을 연계하는 곡성멜론 복합체험센터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벤치마킹은 향후 조성될 복합체험센터와 멜론마을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양평의 수미마을을 비롯해 홍성 거북이마을, 부여 자온길, 임실 치즈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 사례가 되고 있는 각 마을을 견학하며 특화상품 개발과 판매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다양하게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과 관련 시설을 견학하면서 곡성멜론 농촌융복합산업 추진방향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홍성 거북이마을의 사례를 통해 멜론마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거묵이 마을에는 특별한 소득 작물이 없었다. 단지 농산물을 세척하고 자르는 등의 1차 가공만으로 상품을 소포장했음에도 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곡성군의 멜론 농업인들은 생산, 가공, 유통 과정에서 점에서 소비 변화에 맞춰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는 반응이었다.
멜론사업단 담당자는“선진지 벤치마킹으로 그동안 멜론 생산에만 집중하던 농가들이 농촌융복합산업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참가한 분들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멜론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향후에도 선진지 벤치마킹 기회를 확대해 많은 농가분들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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