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은 섬진강두꺼비야시장 하동군, 3월 23일 개장 이후 7개월간 1만 2300명 찾아 하동시장 활성화 기여
지난 3월 알프스하동 봄나물장터 개장에 맞춰 문을 연 섬진강두꺼비야시장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일시 폐장했다.
내년 4월 재개장을 기약한 섬진강두꺼비야시장은 2017년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3월 23일 개장했다.
하동시장 어시장 인근 두꺼비광장에 마련된 야시장은 정기 매대 15개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플리마켓 3~4개를 갖추고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시 하루 4시간씩 운영됐다.
정기 매대에는 녹차 통닭을 비롯해 대롱 치즈스틱, 재첩국, 베트남 요리, 타코야끼, 감자튀김, 핫도그, 전, 잡채, 순대, 회, 녹차 아이스크림, 도토리묵, 매실엑기스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웠다.
뿐만 아니라 수제 액세서리, 한지공예품, 전통염색 등의 공예품도 판매하고, 사주명리에 대한 상담도 진행해 야시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련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플리마켓에는 다육이, 리본, 핀, 마스크, 1급 바리스타 카페, 닭강정, 닭꼬지, 과일, 야채, 딸기 등 플리마켓답게 다양한 품목이 수시로 바뀌어 골라서 사는 즐거움을 줬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볼거리·즐길거리도 풍성했다. 야시장 입구에 ‘섬진강’의 전설이 서린 야시장의 상징물인 높이 4.1m의 대형 두꺼비 캐릭터조형물이 설치돼 보는 이를 압도하며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매회마다 지역 학생을 비롯해 가수, 중창단, 색소폰동아리, 하모니카, 통기타, 팝페라, 전자 바이올린,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음식과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야시장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증샷, 브이로그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야시장 상징물인 두꺼비 캐릭터조형물의 ‘행운의 로또대박’을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운의 로또대박은 야시장을 찾은 관광객이 두꺼비 캐릭터조형물 입에 소원을 빌면서 동전을 던져 넣은 뒤 로또금두꺼비가 물고 있는 엽전에 손을 얹으면 로또번호를 점지해 줘 재미과 기대감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이처럼 전통시장에 야시장이 열리자 군민은 물론 화개장터·최참판댁·삼성궁·야생차밭 등 하동의 관광명소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멀리 부산·광주·대구 등 외지에서 두꺼비야시장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찾는 여행사의 단체관광객과 유튜브를 비롯한 SNS·방송 등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친구, 연인끼리 찾는 이도 많았다.
그 결과 지난 7개월 간 태풍 등 자연재해로 폐장한 5회를 제외한 총 31회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외부관광객 6250명, 군민 6050명 등 1만 23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야시장은 하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야시장은 이 기간 8300만원의 직접 판매실적을 올린 것은 물론 지역경제 미친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야시장이 활성화하면서 경북 봉화군수가 직접 야시장을 찾는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은 공무원과 민간인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야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군은 동절기 휴식기간을 가진 뒤 첫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 4월 봄나물장터 개장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재개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야시장을 개장하면서 준비단계에서 다소 걱정도 했지만 행정과 매대 운영자, 시장번영회가 협력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음식·이벤트 등을 더 보강해 하동의 새로운 명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회차인 지난 2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간 야시장을 운영한 뒤 오후 6시부터 평소와 같이 관광객·군민과 함께하는 야시장을 운영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지진 복합재난 대응 훈련 성공적 마무리 하동군, 안전한국훈련 일환 요양병원 인근 지진에 따른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하동군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29일 북천 다온자연요양병원에서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하동군을 비롯해 하동소방서, 하동경찰서, 육군 제8962부대 5대대, 다온자연요양병원,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KT 진주지사 하동지점 등 12개 유관기관·단체 220여명과 펌프차, 구급차, 청소차 등 27종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 다온자연요양병원 인근 지진으로 요양병원 건물붕괴,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 재난을 수습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다온자연요양병원이 즉시 119에 신고하면서 시작된 훈련은 구급·소방차 출동과 함께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체제 아래 인명구조, 화재 진압, 사상자 후송, 시설물 응급복구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했다.
특히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인근 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고, 붕괴된 건물 속 구조자 수색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구조 활동에 큰 효과를 보았다.
그리고 긴급구조 활동 후에는 하동군 통합지원본부장인 박금석 부군수 주재로 유관기관 간의 공조체제, 초기 대응태세, 사상자 및 재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통한 수습·복구활동으로 현장훈련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재난 발생시 선진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사고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여 유사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간의 공조를 통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꽃길 물길 빛길로 단장한 하동읍 부용동 골목 하동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 일환 골목길 벽화·태양광등 설치
해가 지면 금방 어두워져 마을 주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주는 하동읍 부용동 골목길이 꽃길과 물길, 빛길로 새 단장했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청소년봉사단 볼-런,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부용동 골목길 벽등 설치 및 벽화작업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실시한 2019 경남 시·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꽃길과 물길, 빛길의 고장’ 일환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여성 및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야간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마을 입구에서 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구간과 주변 골목에 스마트 태양광 벽등을 설치했다.
또한 골목길의 낡은 벽을 깨끗이 도색하고, 하동을 상징하는 다양한 꽃과 물길로 벽화작업을 진행해 쾌적한 골목길을 조성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지나가며 주민들이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하거나 해가 짧은 겨울날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안심이 된다”며 “우리 손으로 밝고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화개악양농협, 인재육성기금 1000만원 쾌척 하동장학재단, 2800여 조합원 뜻 모아 미래 인재육성 위한 장학기금 기탁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임종갑)이 30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동의 미래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종갑 조합장은 “합병농협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준 조합원에게 감사드리며 고향 하동의 젊은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소중한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운 가운데도 거액을 선뜻 기부해준 화개악양농협 2800여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 고귀한 뜻을 잘 헤아려 하동 미래 100년의 소중한 꿈나무들에게 희망 사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개악양농협은 지난 4월 2일 화개·악양농협의 합병을 통해 조합원 복지증진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조합원 2837명, 자산 2093억원으로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하동군, 경남생활대축전 씨름대회 종합우승 하동군, 하동군씨름협회 소속 20명 출전…단체전 우승·개인전 6명 입상
하동군 씨름선수단이 지난 25∼27일 진주시에서 열린 제30회 경남생활대축전 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하동군은 경남생활대축전 씨름대회에 하동군씨름협회(회장 강봉효) 소속 선수 30명이 출전해 단체전 우승, 개인전 6명이 입상해 총점 63점으로 창원시(61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안동 옛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씨름대회 종합우승은 시부·군부로 나눠 열린 다른 종목과 달리 18개 시·군의 통합 경기로 치러져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하동군 씨름선수단은 7명이 출전한 단체전에서 결승전에 오른 창원시와 막판 3대 3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하다 마지막 주자인 50대 이주찬 선수가 상대 김인환 선수를 2대 1로 누르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8명이 출전한 개인전에서는 남자부문의 20대 김나용 선수가 1위, 30대 김용남 선수가 3위, 40대 여태형 선수가 2위, 50대 이주찬 선수가 1위에 오르는 등 4명이 입상했다.
이들 중 여태형 선수는 이번 대회 최고령인 69세에도 불구하고 40대 개인전에 출전해 당당히 2위에 입상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여자 선수들도 매화급(60㎏)에 수리완 난타디 선수와 무궁화급(80㎏)에 고현진 선수가 출전해 각각 3위에 입상하며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태국 출신의 어머니와 함께 옥종면에서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있는 수리완 난타디 선수는 앞서 외국인 최초로 창녕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장사대회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하는 실력파 선수다.
윤상기 군수는 “시·군부 통합경기로 치러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동군 씨름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행정과 협회, 선수들이 일심동체가 돼 이뤄낸 빛나는 성과이자 하동 체육인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휴심사, 하동읍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기부 하동읍, 화개면 휴심사·신도회 쌀 500㎏ 기탁…겨울 앞둔 소외계층 전달
하동읍은 화개면에 있는 휴심사(벽암 주지스님)와 신도회(회장 한재천)가 지난 29일 읍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500㎏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탁한 사랑의 쌀은 벽암 주지스님이 휴심사 신도 150명과 천년고도 경주로 삼사순례를 다녀와 부처님의 자비와 따뜻한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하고자 신도들이 십시일반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벽암 주지스님은 “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요즘 어려운 이웃들은 오죽 힘이 들겠느냐”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상부상조의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치용 읍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의미있는 사랑의 쌀을 기부해준 벽암 주지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가정에 고루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임시정부 있던 상하이 수학여행 다녀왔어요 하동 노량초, 4∼6학년 ‘역사’ 주제 해외수학여행…독립운동 기리는 시간 가져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지난 23∼25일 4∼6학년을 대상으로 해외수학여행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외수학여행은 상해임시정부청사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 탐방 및 상하이의 발달한 도시문화체험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다녀왔다.
학생들은 상하이의 한국 독립운동 역사 탐방을 위해 상해임시정부청사 및 홍커우 공원을 방문해 그 당시 독립운동의 과정과 사실을 몸으로 직접 느꼈다.
또한 중국의 유명 관광지인 옛거리, 남경루, 자연사박물관, 외탄 야경, 디즈니랜드 등을 돌아보며 발달된 상하이의 도시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수학여행 중 직접 기념품을 사보며 영어 시간에 배운 영어도 활용해보고, 다른 나라의 화폐를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4학년 한 학생은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너무 많았고,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말했으며, 5학년 한 학생은 “중국의 음식을 직접 먹어봐서 좋았고, 디즈니랜드에서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학여행의 주인공 6학년 학생들은 사회 수업과 연계해 현장답사의 취지까지 함께한 의미 있는 수학여행이 됐다.
6학년 한 학생은 “마지막 여행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중국에 와서 많은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