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남녀 족구동호인 하동에 모였다
하동군, 제6회 하동섬진강배 족구대회 영·호남 30개 시·군 110팀 기량 겨뤄
영·호남 7개 시·도 30개 시·군 남녀 족구 동호인들이 하동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하동군은 지난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동공설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선수·진행요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하동섬진강배 영·호남 초청족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개회식에는 윤상기 부군수를 비롯해 황영상 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신대우 경남족구연합회 회장, 권덕현 하동군족구연합회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하동군족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하동군생활체육회와 경상남도족구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부산·대구·울산·광주·경남·전남·전북 등 영·호남 7개 시·도 30개 시·군에서 9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는 일반부 60팀을 비롯해 40대부 20팀, 50대부 6팀, 60대부 6팀, 여성 6팀, 관내부 12팀 등 모두 6개부 110팀이 출전해 조별 예선리그 및 링크전을 거쳐 상위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족구연합회 관계자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영·호남 족구 동호인의 유대강화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 900여명이 선수가 참가해 화합의 장을 펼쳤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하동군의 족구 발전은 물론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하동의 위상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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