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구재봉 야생차‘왕의 녹차’로 거듭나다 하동녹차연구소, 구재봉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야생차밭서 햇차 30㎏ 수확
하동녹차연구소(소장 김종철)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소득과 직원과 함께 지리산 기슭의 구재봉자연휴양림 야생차밭에서 어린 찻잎 30㎏를 수확했다고 3일 밝혔다.
구재봉자연휴양림 야생차밭은 계단식 다원 1만 5000㎡와 야생다원 1만 6000㎡ 등 3만 1000㎡ 규모로 1985년 조성돼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리산 기슭의 급경사에 형성된 다원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복숭아 등 다양한 수종과 어우러져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녹차연구소와 하동군은 이러한 차밭에서 품질 좋은 어린 찻잎만 골라 수확해 조선시대 임금님에게 진상한 ‘왕의 녹차’로 만들어 선보인 계획이다.
녹차연구소는 이번에 수확한 어린 찻잎에 이어 내달 초 티백용 찻잎을 수확해 수익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날 찻잎 수확에 나선 연구소 직원은 “직접 수확한 찻잎이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의 가공을 거쳐 ‘왕의 녹차’ 제품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원적인 경관을 갖춘 구재봉 야생차밭을 잘 관리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전통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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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공원서 하동 농특산물 오픈마켓 하동군, 4~5일 이틀간 관내 15개 업체 참여 100여 품목 홍보·판매전 개최
하동군은 4∼5일 이틀간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 렛츠런파크서울 꿈으로 구간에서 하동 농·특산물 오픈마켓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오픈마켓은 하동관내 15개 업체가 참여해 하동군 단독으로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게 돼 하동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마켓 부스에서는 재첩을 비롯해 감말랭이, 장류, 김부각 등 하동에서 생산·가공된 100여개 품목이 전시·판매된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마사회는 하동군 농·특산물 오픈마켓 개최를 기념한 기념경주 이벤트를 갖는다.
군 관계자는 “5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경마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하동 농·특산물과 하동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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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민원실 문화갤러리 조문환 사진전 하동군, 자연을 닮은 시인의 따뜻한 시선에 담긴 하동 풍경 사진·시 전시
하동군은 민원실 문화갤러리 22회차 전시로 5월 한 달간 조문환 시인의 <반나절의 드로잉>에 수록된 사진과 시 10점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반나절의 드로잉>은 하동 토박이인 작가가 찍은 하동 풍경 사진과 시가 담긴 책으로, 조문환 시인의 두 번째 사진 시집이자 세 번째 시집이다.
하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찍은 지리산, 섬진강, 계절마다 바뀌는 고향의 정취, 시골마을 어르신들의 소박한 일상은 모든 사람이 시인이 된다면 천국처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용기 내 썼다는 그의 시와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과 깊은 감동을 준다.
조문환 시인은 하동 출생으로 하동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 퇴직한 후 사진, 시, 에세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협동조합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민원실 문화갤러리는 민원실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군민의 재능을 전시·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2017년 10월 성인문해 시화전 수상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1차례의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작품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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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본격 가동 하동군, 5~9월 24시간 비상방역대책상황실 운영…감염병 대비·방역 소독
여름철 더위와 높은 습도, 장마 등 취약한 위생환경으로 각종 감염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동군이 5∼9월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하동군은 여름철 감염병에 대비해 보건소에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 오후 8시, 공휴일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상황실 근무시간 이후에는 군청 당직실과 연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군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군은 또 보건소와 13개 읍·면에 구축된 14개 방역반을 통해 쓰레기장·하수구·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주 1회 이상 실시하고, 172개 자율방역반에서는 생활 주변 모기서식지 방역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군은 병·의원, 학교, 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80개소의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축하고 집단 설사환자 및 감염병 집단발생 여부를 매일 체크한다.
특히 여름철 야외활동과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초부터 유행한 홍역, A형 간염, 모기매개 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의 생활화와 어패류 익혀먹기, 물 끓여 먹기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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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테너 초청‘화사별서 고택음악회’열린다 놀루와, 11일 하동군 악양면 조씨고가…배재철 초청 ‘茶와 고택’의 화음
오는 11일 하동에서 고운 찻자리와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주관하고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화사별서가 후원하는 ‘그대 안의 고운 찻자리, 화사별서 고택음악회’다.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공연프로그램 중 예술성이 가미된 대표 프로그램으로 화서별서(조씨고가)와 세계적 테너로 각인된 배재철의 이미지가 대한민국 대표 명차와 융합되도록 기획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갑상선암으로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좌절을 이겨내고 다시 재기에 성공한 테너,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배재철이 희망의 목소리를 선물한다.
테너 배재철은 100년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타고난 천재 음악가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 명성을 날렸던 인물이다. 또한 그의 무대에 앞서 젊은 재즈그룹 ‘조예찬 트리오’가 출연해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화사별서는 조씨고가로 널리 알려진 고택으로, 조선 개국공신이자 영의정을 지낸 조준(趙浚)(1346~1405)의 후손이 건립해 현재 160여 년째 이어오고 있는 명가로서 현재는 조한승(93)옹이 고택을 지키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지역문화를 특성화해 음악회가 열리기 전 오후 5시 30분부터 ‘하동 녹차 시음회’,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 ‘상신마을 돌담과 십일천송길 답사’ 등을 통해 하동만이 가진 매력을 알린다.
음악회는 악양면 상신마을 화사별서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며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충절의 종가에서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이번 고택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 홈페이지(nolluwa.co.kr)나 전화(055-883-6544)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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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순국 독립운동가 추모 하동 갈육초, 한 송이 국화꽃에 추모마음 담아 헌화…나라사랑 정신 함양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신차순)는 3∼6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 ‘생각모아 마음모아 우리가 함께 만드는 수학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수학여행에서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순국 독립운동가 추모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우리나라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역사가 담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견학을 마친 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추모 묵념과 추모비 국화 헌화 순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투영돼 있는 추모비 앞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묵념의 시간을 갖고, 한 명 한 명이 한 송이 국화에 추모의 마음을 담아 헌화하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우고 역사의식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사회 시간에 배우고 영화 ‘항거’에서 봤던 서대문형무소를 직접 보니 그 당시 우리 민족의 아픔이 느껴지는 것 같고, 특히 독립운동가들의 이름 앞에 국화꽃을 올려놓을 때는 나도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차순 교장은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자치회 ‘갈육다모임’에서 수학여행 장소와 활동을 결정하고 이를 반영했으며, 안전한 교외학습이 될 수 있도록 119소방대원 동행프로그램을 도입해 2박 3일간 학생들의 배움과 안전을 확보하는 체험학습으로 계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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