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기본경관계획안 공청회
하동군, 오는 29일 보건소 다목적실…
경관보존 발전방향 열린토론회 병행
남해안 시대 중심 아트시티를 선도하는 하동군의 기본경관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오는 29일 하동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하동군 기본경관계획은 하동군 고유의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잠재된 자연·역사·문화 가치를 개성 있고 체계적인 경관형성 및 관리를 통해 하동다움을 창조하고자 2025년을 목표연도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과업에 착수한 이후 수차례의 실무진 협의와 현장답사를 거쳐 기본경관계획 수립방향을 확정하고, 지난 3월 (주)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에 용역을 맡겨 그동안 2차례의 중간보고를 마쳤다.
하동군 경관보존 발전방향에 대한 열린토론회를 겸해 개최되는 이날 주민공청회는 용역업체인 (주)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의 기본경관계획수립(안)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주민 및 전문가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경남과학기술대 김근성 건축학과 교수의 사회로 경상대 최만진 건축공학과 교수, 중앙대 배웅규 도시공학과 교수, 국제대 이우상 관광학과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기본경관계획 방향 및 계획 구상의 적정성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지정토론자들은 또 중점관리구역 적용대상과 관리목표의 적정성, 가이드라인 구성의 적정성 및 실행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하동스타일 창조를 위한 경관보존 발전방향 및 변화하는 하동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열린 토론이 이어진다.
군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내달 초 군의회 보고와 경남도의 심의를 거쳐 11월 말 최종보고회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 및 열린 토론회는 하동군 기본경관계획안 수립용역에 대한 마지막 여론 수렴 절차이기 때문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의견을 개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