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레일바이크 개통 100일만에 1만6610명 탔다 하동군, 개통 100일 맞아 기념이벤트 마련…2만 번째 탑승객 순금 1돈 증정
지난 봄 북천 꽃양귀비축제 개막에 맞춰 본격적으로 운행하기 시작한 하동 레일바이크가 개통 100일 만에 1만 6600여명의 손님을 맞았다.
하동군은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하동구간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옛 북천역∼양보역에 테마형 레일바이크를 구축하고 북천 꽃양귀비축제 개막일인 지난 5월 13일 개통했다.
㈜하동레일파크가 운영하는 하동 레일바이크는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옛 북천역∼양보역 5.3㎞구간에 2인승 25대·4인승 45대 등 최신형 레일바이크 70대가 운행하고 있다.
레일바이크는 매표소가 있는 옛 북천역에서 기관차 1량·객차 2량으로 된 관광열차에 승객을 태워 옛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으로 운행된다.
특히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1.2㎞의 이명터널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탑승객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새 북천역 일원에는 봄철 꽃양귀비축제와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축제, 호박축제가 열려 다양한 꽃구경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병주문학관이 위치해 아이들에게 문학의 꿈을 키워줄 수 있다.
그리고 이명산 자락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휴양림, 새 북천역 일원에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조성돼 레일바이크도 타고 주변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가족·연인·학생·모임 등 수많은 탑승객이 몰려 개통 100일째인 지난 20일 현재 1만 6610명이 탑승해 레일바이크의 진수를 만끽했다.
하동레일파크는 탑승객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9월 초 예상되는 2만 번째 탑승객을 시작으로 매번 만단위 탑승객에게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의 액자사진과 함께 순금 1돈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31일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 112명을 초청해 레일바이크 및 이병주문학관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레일바이크는 관광열차를 타는 옛 북천역을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 첫 출발해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6차례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열차 이동시간 15분과 레일바이크 30∼35분을 합쳐 1시간 가량 소요된다.
탑승료는 평일 성인 기준으로 2인승 2만 5000원(휴일 3만원), 4인승 3만원(휴일 3만 5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관내 장애인 50%, 하동군민과 관외 장애인 30%, 단체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그 외 자세한 사항과 예약은 하동레일파크 홈페이지(hdrailpark.com)나 전화(055-882-2244, 6622)로 문의하면 된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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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다자녀가구 194명에 장학금 지급 하동군장학재단, 다자녀가구 장학증서 수여…3자녀 이상 중·고생 1억 750만원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28일 오후 5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 다자녀가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이양호 이사장,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 구태근 경남은행 하동지점장, 이종수 산림조합장, 박기홍·문수환 장학재단 이사, 장학생·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다자녀가구 장학금은 다자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갈수록 줄어드는 출산을 장려하고자 장학재단 운영 규정에 따라 지급됐다.
장학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품행이 바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중학생 84명·고등학생 110명 등 194명에게 총 1억 75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은 3자녀 50만원, 4자녀 80만원, 5자녀 이상 100만원 지급 규정에 따라 3자녀 163명에 8150만원, 4자녀 25명에 2000만원, 5자녀 이상 6명에 6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
이는 관내 3자녀 이상 전체 488명의 40%에 해당하며, 장학금 신청가구 대비 수혜자는 중학생 64%, 고등학생 81%에 이른다.
윤상기 군수는 “먼저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장학금이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개인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의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동여고 1학년 조소희 학생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자녀 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해준 하동군과 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훗날 지역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업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재단은 이날 특기장학생으로 제39회 전국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진교고등학교 3학년 홍민섭 학생에게 50만원, 제42회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하동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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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사랑의 집에 두 가지 선물 하동군, 장애인용 산책로 조성…엄상주 명예회장 후원 ‘장애인 체험홈’ 건립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하동 섬진강 사랑의 집(원장 박성애)에 장애인을 위한 두 가지 선물이 도착했다.
하나는 시설 이용자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황토포장 산책로가 조성됐고 나머지 하나는 ‘기부천사’ 엄상주 복산약품 명예회장의 후원으로 장애인 자립 체험홈이 착공된 것.
하동군은 지난 28일 섬진강 사랑의 집 앞 제방에 길이 800m 폭 2m의 황토포장 산책로를 조성해 준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산책로는 시설 장애인과 군민의 건강 증진과 체력단련을 위해 군비 4000만원을 투입해 만들어졌으며,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구름다리 등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윤상기 군수는 장애인들과 새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며 담소를 나눴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체험홈 기공식을 가졌다. 체험홈은 평소 섬진강 사랑의 집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기부천사 엄상주 명예회장이 1억 5000만원을 후원해 읍내리 348-2 일원에 99㎡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건립된다.
체험홈이 완공되면 입소자 4명과 지도사 1명이 상주하면서 시설에서의 수동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스스로 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 퇴소 후 자립을 지원하게 된다.
하동읍 출신의 엄상주 명예회장은 평소 어려운 군민을 위한 ‘사랑의 집’ 기증,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소외계층 장학금 전달은 물론 기회 있을 때마다 섬진강 사랑의 집에 통 큰 기부를 실천해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졌다.
실제 엄 명예회장은 2014년부터 해마다 섬진강 사랑의 집에 생활용품을 비롯해 컴퓨터, 세탁기, 식탁, 벽시계, 운동기구, 이동식 리프트 등 수많은 후원을 해왔다.
작년 6월에는 시가 8084만원 상당의 ‘해피 카(Happy Car)’ 3대를 기증한데 이어 같은 해 말에는 노후화한 시설 비품과 방염 블라인드 교체, 붙박이장 설치 등을 위해 5000여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앞서 같은 해 5월에는 ‘휠체어 길이 있는 나눔 숲’ 조성을 위해 1억 2000만원을 들여 시설 인근 부지 982㎡(300평)을 구입해 기부했다.
특히 그는 김치 저장고가 없어 땅에 김칫독을 묻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치냉장고 5대와 주방 세척기, 소독고, 안마기, 러닝머신, 노래방기기, 대형 TV, 침구 세트 등 시설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박성애 원장은 “하동군과 엄상주 명예회장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시설 이용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됐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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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재미있고 신나는 목장체험 하동군, 관내 위기 가능 청소년 대상 옥종 금와목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위기(가능)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직업 및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일 오후 1시 옥종면 금와목장에서 ‘재미있고 신나는 목장체험’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젖소와 송아지에게 건초 주는 체험을 하고, 아침에 짠 신선한 원유로 아이스크림과 모짜렐라치즈를 만드는 등 치즈 가공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체험장소까지 이동할 때는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치즈도 만들고, 피자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청소년은 “송아지 우유주기, 여물먹이기, 착유 체험 등 낙농업에 대해 처음 인지하고 경험해보는 것이라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CYS-Net)와 연계를 통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의미가 더 컸다고 전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위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시행한 목장체험을 시작으로 하반기 직업인과의 만남 등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 발견‧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심리검사 등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운영하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883-3000)로 문의하면 된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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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진교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금빛 연주 하동 진교중, 초·중 관악부 제42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특별부 금상 수상
하동 진교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진교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며 금빛 연주를 펼쳤다.
진교중학교(교장 김동진)는 지난 25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진교중학교와 진교초등학교(교장 정진용) 연합팀이 참가해 특별부(학생)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악협회 함양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해외 1팀을 포함해 전국 100여 팀이, 특별부 경연에는 12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을 실력을 선뵀다.
7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진교초·중학교 연합팀은 이번 경연에서 감동의 선율을 한 마음으로 연주해 금상을 수상하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진교중 관악부는 2011년 창단돼 7년째 활동 중이며, 1995년 창단과 함께 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교초등학교 관악부와 연계해 2013년부터 ‘진교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를 시작했다.
연합팀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지역 축제 참가, 정기 연주회 등 학생 개인의 예술적 기량을 펼칠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 해왔고,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전국 경연에서 금상이라는 결실로 맺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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