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아홉에서 스물,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하동군, 고3 수험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미래·진로 설계 조언
하동군은 지난 28일 오후 2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아홉에서 스물, 청소년에서 청년’이라는 주제로 고3 수험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지원 및 군민자치대학의 일환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강연과 진로·진학 특강을 통해 알찬 미래를 설계하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상기 군수와 류봉조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도 함께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인기 개그맨 윤형빈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여성 2인조 어쿠스틱 밴드 ‘블루밍시스터즈’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려 1부 특강과 토크콘서트, 2부 드림메시지와 댄스 퍼포먼스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먼저 1부에서는 ‘미래를 위한 창조적 생각’을 주제로 한 윤상기 군수의 특강에 이어 윤 군수와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가 진로·진학·자존감 등 다섯 가지 키워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키워드로 알아보는 미래전략’ 토크쇼가 펼쳐졌다.
윤 군수는 특강에서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를 펼치며 진학·사회진출 등으로 진로고민이 많은 청소년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성공하는 습관·자존감·인간관계 등의 키워드에 대한 답변을 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이어 2부에서는 가수 ‘아웃사이더’가 ‘고통은 성장의 밑거름, 난 언제나 자신을 믿거든’이라는 주제로, 개그맨 윤형빈이 ‘네 꿈을 향해 도전하라’는 내용으로 각각 드림메시지를 전달했으며, 퍼포먼스그룹 ‘생동감크루’의 LED댄스 퍼포먼스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능이 끝나고 진로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다양한 강의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할 지역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에 고민하고 청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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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맞춤형 농기계 임대‘인기 폭발’ 하동군, 임대농기계 본·분소 3곳에 550여대 비치…올들어 3700여건 임대
하동군이 갈수록 노령화·부녀화하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2008년부터 운영하는 농업인 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이 사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동군은 적량면에 있는 임대농기계 본소와 지난해 3월 개소한 북천면 동부권분소, 지난 5월 문을 연 고전면 남부권분소 등 3개 사업장에 550여대의 농기계를 비치해 농업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이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임대농기계를 공동 사용함으로써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영비 절감은 물론 보관 장소 확보와 관리 등의 어려움을 더는 이점이 있다.
군이 운영 중인 임대용 농기계의 평균단가는 600만원으로 올 한해 임대사업장의 임대건수 4000여회의 20%를 신품 농기계 구입비용으로 환산했을 경우 약 48억원의 농기계 구입지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군은 민선6기 공약인 농업기계화 정착지원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농기계교육장 건립, 농기계 현장수리 순회교육 및 무상 부품단가 상향 조정(1만원→2만원) 등으로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임대농기계 중 노후·고장 난 농기계를 폐기처분하고 농업인이 선호하고 신기술이 반영된 농기계를 중심으로 2014년 87대, 2015년 107대, 2016년 131대를 추가 구입해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농업인 수요를 감안해 하동읍·화개·악양·적량면민이 주로 이용하는 본소에는 녹차와 시설채소 위주의 농기계를, 동부권분소에는 시설하우스와 과수용, 남부권분소에는 축산업과 밭농업용 기계를 비치하고, 대여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대사용료도 기존의 계좌입금방식에서 벗어나 지난달 본소와 분소에 고정식 카드결재 단말기 각 1대씩을 설치하고 이동식 단말기도 1대 확보했으며, 카드수수료도 농업인의 부담 없이 행정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대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농기계 출고 전 작동요령을 숙지시키고 있으며, 농업인 수요조사와 귀농정책의 일환으로 신규 농업인에게 농기계 안전사용 및 기본적인 정비방법, 작동요령 등의 체계적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본소 개소 첫해인 2008년 연간 331회에 그쳤던 농기계 임대회수가 2014년 2327회로 7배 이상 는데 이어 올들어 11월 28일 현재 4000여건으로 급증했으며, 임대 수입도 올해만 1억 39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임대농기계사업소 관계자는 “임대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신기종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비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비기술 및 교육을 강화하면서 농업인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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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은퇴는 없다’노인대학원생 첫 배출 하동군, 제1기 노인대학원 수료식…2년 과정 어르신 대학원생 77명 수료장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노인대학 수료 후 지속적인 평생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2년 과정으로 개설된 ‘하동 노인대학원’이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하동군은 29일 오전 10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노영태 대학원장, 정연가 대한노인회 군지회장, 수료생·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하동 노인대학원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2015년 3월 24일 입학식 이후 18개월간 생활강좌, 체험학습,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수료한 77명이 영예의 수료장을 받았다.
또한 정의자(72․악양면)․신양순(75․하동읍)씨 등 2명이 모범학생 표창장(군수)을 수상했으며, 교육과정을 빠짐없이 출석한 장지(79·하동읍)씨 등 15명이 개근상(대학원장)을 받았다.
그리고 교육기간 학사운영에 솔선수범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김소식(73․악양면)․황의천(76․악양면)씨 등 2명이 학업우수자상(대학원장), 교육생을 위해 헌신 노력한 이중돈(84․악양면)․추순이(82․양보면)․조갑순(81·청암면)씨 등 3명이 노력상(노인회 지회장)을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에서 “100세 시대 배움에 대한 끝없는 갈망을 실천하신 수료생 여러분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며 “대학원에서 배우고 익힌 소중한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소극적인 노후가 아닌 인생의 주체로서 책임있는 노인상 정립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인대학원 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이 십시일반으로 200만원을 모아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윤상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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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사랑방’겨울철 영농애로 해소 기여 하동군, 농촌진흥청 ‘찾아가는 원예사랑방’…농업인 대상 현장 종합상담 실시
하동군은 농업인의 겨울철 영농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제4회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일선 시·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해당지역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원예사랑방에서는 농업인의 겨울철 영농과 관련된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채소와 과수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이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원예사랑방에는 채소·과수·원예환경 전문가 8명이 찾아 하동지역 주요 원예·특작인 딸기·배·감·체리·블루베리·참다래를 중심으로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법, 토양관리에 대한 애로를 청취하고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원예사랑방에는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딸기·감 재배기술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지역 농업인의 궁금증 해결에 기여했다.
이날 원예사랑방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원예작물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줘 겨울철 영농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초청 컨설팅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명래 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은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원예특작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농가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3월 춘천시를 시작으로 5월 전남 장성군, 10월 충북 음성군 등 올해 3회 걸쳐 농업인 3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운영했다.
올해 3차례의 찾아가는 원예사랑방 운영 결과 농업인의 만족도가 88.5점에 달해 전문가 상담으로 영농 애로사항 해결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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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댕기동이 바른 품동이 장원전 하동 묵계초, 청학댕이동이의 S·T·A·R·T 꿈·끼 발표회…끼·재능 전시 발표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김현순)는 전교생 모두가 만들어가는 ‘청학댕이동이 S·T·A·R·T 꿈·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꿈·끼 발표회는 특색교육활동으로 실시한 ‘고전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이란 주제로 묵계10훈 암송, 강경 발표, 과거시험을 통해 바른 품동이 장원전을 열었다.
이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모여 배우고 연습한 끼와 재능을 전시와 공연을 통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5학년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가야금병창, 리코더 연주, 피아노 연주, 댄스 공연 등 다양한 교육활동 결과물을 발표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1년 동안 스스로 배우고 연습한 무대라 조금은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너무 즐겁게 참여하고 표현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행복해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묵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특기를 신장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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