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월드 미래자동차학교 진로 탐색 하동중앙중, 자유학기 진로탐색 일환 현대 모터스튜디오·현대자동차관 체험
하동중앙중학교(교장 정두자)는 지난 18일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 진로탐색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자동차학교’ 중점학교 전일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현대자동차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미래자동차학교’ 운영과 관련해 지원된 이번 체험활동은 서울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견학과 잡월드 내 미래자동차학교 현대자동차관 프로그램 체험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먼저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갤러리, 오토 라이버러리, 카 로테이터, 현대 컬렉션 등의 전시관을 견학하면서 빛과 인간을 재조명한 설치 미술을 감상하고, 다양한 종류의 전시용 자동차를 관람했다.
또한 이곳에서 자동차 특수 소재 및 부품, 자동차용 물품, 자동차 디자인 및 관련 전문 도서, 모터쇼 자료 등 전문가들의 자료 공간도 둘러봤다.
그리고 잡월드 미래자동차학교 교육실에서는 직원과 대학생 멘토로부터 “직업은 적성과 흥미에 맞춰 열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탐색함으로써 꿈을 성취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
현대자동차 체험관에선 모터스포츠센터, 고성능차 연구개발센터, 고성능차 디자인센터, 로봇공학연구소 등 4개 분야 중 1인 2종의 체험과 함께 기념품으로 미래자동차 모형 ‘solo’를 받아 기쁨을 더했다.
한편, 하동중앙중학교는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다양한 자유학기 교육기부 프로그램 활용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배달 하동청실회, ‘사랑 실은 연탄나눔’ 발대식…어려운 이웃 25가구에 200장씩
하동청실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취약계층 가정에 훈훈한 온기를 전해줄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을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청실회(회장 홍용표)는 이날 오후 2시 송림공원 주차장에서 ‘2016 사랑 실은 연탄나눔’ 발대식을 가졌다.
하동청실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민국청실회·하동군·하동군기관단체·한국전력 하동지사· NH농협 하동지부·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청실회 회원, 한전 하동지사 사원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하동청실회는 앞서 사전 조사를 통해 연탄을 사용하는 관내 38가구 중 저소득 계층 25가구를 선정, 가구당 200장씩 5000장의 연탄을 지원키로 하고,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각 읍·면에 직접 배달했다.
홍용표 회장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기부 및 후원문화가 정착되고 동시에 학생 자원봉사자와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실천을 몸소 느끼는 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복지실현에 앞장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 청실회! 사랑주는 청실회!’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하는 하동청실회는 1979년 발족한 이후 지역 문화재 및 환경보호 활동을 통한 아름다운 하동 만들기, 사랑 실은 몰래산타 등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에 사랑과 봉사를 전하고 있다.
--------------------------------------------------------------------------------
어르신 승무북·무용단 요양원 재능기부 공연 하동문화원, 9988무용 나눔봉사단·승무북 활동가…노량실버타운 기부공연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금남면에 있는 노량실버타운에서 9988 하동포구 무용나눔봉사단과 승무북 어르신활동가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9988 하동포구 무용나눔봉사단과 승무북 어르신활동가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2016 어르신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어르신 문화 동아리 및 어르신 문화활동가 단위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지난 4월부터 관내 복지시설·요양원에서 수차례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왔다.
이날 재능기부 공연에서는 9988 하동포구 무용나눔봉사단이 꽃타령·한강수 타령·노들강변·양류가무 등의 전통 무용 공연을, 어르신 문화활동가는 승무북 시범 공연을 선보였다.
무용과 승무북 단원들은 전통농악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며 노래 솜씨를 뽐내 심신이 굳어 있는 요양원 어르신들과 관계 직원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요양원 어르신과 관계자들은 “단원들이 연세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노량실버타운을 찾아 흥겨운 무용과 노래, 승무북 공연을 펼쳐 모처럼 즐거움을 시간을 보냈다”며 “행사를 주관한 하동문화원과 재능기부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하동 원로작가‘용마루’회원전 하동군, 24∼28일 문화예술회관 전시관…서예·서각·사진·도예 작품 전시
깊어가는 가을 문화·예술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알프스 하동에서 원로작가들의 완숙한 예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종합예술 회원전이 마련된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지역 원로작가 모임인 ‘용마루(회장 김신수)’가 24∼28일 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제4회 용마루 회원전을 연다.
‘용마루’는 한식 가옥에서 중심을 이루며 서까래의 받침이 되는 건물 지붕 중앙의 주된 마루로, 하동에 뿌리를 두고 젊은 시절부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해오던 원로작가들이 연세가 들어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지속해 ‘지붕 위의 지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6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연세 드신 어르신들로 구성된 용마루회는 서예, 사진, 그림, 서각, 도예, 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3년 전부터 문화예술회관과 악양 대봉감 축제장 등에서 종합예술전을 열어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회원전에는 올 한해 떨리는 손으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작품을 다듬고 혼을 불어넣은 한자·한글 서예를 비롯해 시·글씨 등이 담긴 서각,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 거친 손으로 빚은 도예품 등 50여점이 선보인다.
김신수 회장은 “무상한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이 남아 향토예술의 뿌리를 찾고 계승하고자 노년에도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결실의 계절을 맞아 올 한해 예술혼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