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군민불편 규제 개혁 속도 낸다
하동군, 2017 평가대비 추진상황 점검·공무원 교육…규제개선 군민 체감도 향상
군민 불편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규제 발굴과 정부 건의를 통해 ‘소규모 영업장의 장기휴업제도 신설’·‘발효차의 품질유지기한 폐기’ 등의 성과를 거둔 하동군이 규제개혁 평가에 대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무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규제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부군수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해당 업무 담당주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제홍 부군수 주재로 ‘2017 규제개혁 평가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는 내년 규제개혁 평가에 앞서 올해 추진성과 등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적극적인 규제 발굴을 통해 규제 개선에 대한 군민의 체감도를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 소상공인·소기업 등의 불편해소를 위해 올해 국민생활 속 규제 68건을 발굴해 6건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중 소규모 영업장의 장기휴업제도 신설 등 2건이 수용되는 실적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또한 지역특화 규제 5건을 발굴해 3건이 선정되고 이중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2년으로 규정된 발효차의 품질유지기한을 삭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또 ‘개인택시 운송사업 양도 상속 조례’ 등 법령위임 조례 7건에 대해서도 부서간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모두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30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유진 행정자치부 지방규제혁신과 사무관을 초청해 본청 및 13개 읍·면의 인허가 및 대민접점 공무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적극 행정과 행태변화를 위한 규제개선 및 대민접점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장 사무관은 이날 교육에서 규제의 개념 및 현황, 지방규제개혁의 중요성,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규제개혁 등을 내용으로 규제개혁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와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규제 발굴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규제개혁 점검회의와 교육을 통해 올해 추진한 규제개혁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한 뒤 인허가 및 대민접점 공무원을 중심으로 생활·규제특화 규제 발굴을 한 층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규제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로시티 악양면 차량 40㎞이하 슬로존 운영
하동 악양면, 제33회 체육대회·화합한마당 축제 ‘선포식’…아름다운 부부상 시상
하동군 악양면은 30일 악양생활체육공원에서 내·외 면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악양, 그 넓은 품 그 따뜻한 사랑’을 슬로건으로 한 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축제는 1부 다 함께 어깨동무, 2부 다 함께 어기영차, 3부 다 함께 차차차 등 3부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하동군의 랜드마크인 평사리들판의 ‘부부송’의 고장으로서 제1호 악양면 아름다운 부부상을 시상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아름다운 부부상은 지난 13∼21일 공개 추천을 받은 7쌍 가운데 아름다운 부부상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덕계마을 정수웅·임순점 부부가 선정됐다. 그리고 이날 시상식에는 권재도 세계부부의 날 추진위원회 대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2009년 국제슬로시티로 선정된 가장 사랑받는 고장으로 슬로시티 악양주민협의회가 앞장서 국도를 제외한 악양면 전역의 차량 속도를 40㎞ 이하로 하는 슬로존 선포식을 가졌다.
슬로존 선포식에는 장희정 슬로시티 한국본부 사무총장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강훈채 슬로시티 악양주민협의회장의 슬로존 선포문 낭독 후 내빈과 주민들이 느린 자전거 시승식을 갖고 슬로존 참여의지를 다졌다. 슬로존은 10월 1일부터 자율 시행된다.
조문환 악양면체육회장은 “이번 면민체육대회와 화합한마당 축제는 추억·단합·즐거움이란 모토 아래 면민의 단결과 악양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슬로시티 악양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하동 농기계 임대료 카드결제 하세요
하동군, 임대사업장 3곳 카드결제 가능…1일부터 임대사용료 계좌입금과 병행
앞으로 임대 농업기계를 사용하는 하동지역 농업인은 카드로도 임대사용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하동군은 농업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10월 1일부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3곳에서 카드결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인이 임대농업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출고 전 사용료를 계좌입금하도록 해 임대료 입금을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군은 10월부터 계좌입금 외에 카드결제방식을 추가 도입해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결제는 적량면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본점과 고전․북천면 분점 2곳 등 관내 3개 임대사업장 모두 가능하며, 농기계 현장 배송서비스를 이용한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이동식 카드단말기 결제서비스도 시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추가 확보하고 신기술 적용 농기계에 대한 정보도 수시로 파악해 임대사업장을 이용하는 농업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지난해 사용신청 3359건에 임대일수 4842일로, 전년 대비 신청 144%, 임대일수 140%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임대농기계 이용 농업인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 본격 가동
하동군, 1일∼내년 5월 특별방역기간 설정…악성 가축전염병 선제 대응
하동군은 구제역(FMD)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10월 1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8개월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방역관련 동향 분석 등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2인 1조의 방역상황실 근무조를 편성·운영하면서 가축질병 발생 동향 분석과 AI와 구제역 의심축 신고접수, 소독 독려 등 축산농가 방역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또 방역취약 지역에는 군과 하동축협이 보유한 소독차량과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읍면별 공수의사를 통해 해당 지역 축산농가에 가축전염병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의심축 신고시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겨울과 내년 봄은 구제역 청정화를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AI는 철새 도래시기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므로 방역상황실 운영 등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악성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예방으로 청정 하동을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
‘지진을 이겨라’학생 지진체험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 관내 6개 초등학교 대상 지진·지구온난화 체험 진행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옥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진을 이겨라’, ‘지구온난화와 신재생에너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사랑 내 고장 알기 문화투어’ 일환으로 지리산생태과학관을 방문하는 옥종, 묵계, 하동, 궁항, 횡천, 진정초등학교 4~6학년 335명을 대상으로 지구환경 변화 및 자연재해 등을 극복하고자 지진과 지구온난화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지진을 이겨라’ 프로그램은 지진은 뭘까요, 힘의 원리를 알면 튼튼한 건물을 만들 수 있어요, 힘의 합하기와 빼기 등 강의 30분, 4D Frame 20면체 만들기, 협동해서 만들어 보는 4D지오 등 지진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과학체험만들기로 이뤄진다.
그리고 ‘지구온난화와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은 왜 지구온난화가 일어날까요,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강의 30분, 한가지로 6가지 장난감으로 바꿀 수 있는 태양광을 이용한 장난감 만들기와 놀이로 진행된다.
지리산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의 변화와 재해 등을 무작정 두려워하거나 무관심한 단계에서 벗어나 과학적으로 접근해 원인을 알고 환경에 관심을 갖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악양면 평사리공원과 화개장터 사이 19번 국도변의 지리산 기슭에 위치한 지리산생태과학관은 3D입체영상관, 나비생태체험관, 기획전시실과 표본전시실, 생태과학실, 체험교육실, 생태체험실, 수생태야외전시 등을 갖추고 연중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세계학교 우유의 날 경연대회 대상
하동 옥종중, 전국 초중고생·교직원 대상…하얀희 학생 에피소드 부문 대상
하동 옥종중학교(교장 민순달)는 2학년 하얀희 학생이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6 세계 학교 우유급식의 날 기념 학생·교사 참여 경연대회’ 에피소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5월 20일∼6월 23일 약 1개월간 전국의 초·중·고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유 포스터, 우유 에피소드, 우유주제 UCC, 우유급식 사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1219명이 참여해 13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세계학교 우유급식의 날’ 기념식에서 열렸으며, 하얀희 학생은 우유 에피소드 부문 대상을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트로피, 부상 70만원을 받았다.
민순달 교장은 “하얀희 학생의 예쁜 마음이 담긴 좋은 에피소드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 되는 우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페이지
조회 : 7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