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하동군, 19일∼내달 3일 15일간 북천면 직전리 일원 40만㎡ 꽃의 향연 펼쳐
대한민국 가을대표 꽃 축제 제10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15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작물 재배와 마을경관보전 활동을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관보전직불제에 따라 2006년 처음 코스모스와 메밀을 재배하면서 시작됐다.
그해 꽃으로 수놓은 넓은 면적에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이듬해 마을 주민들이 축제로 발전시켜 지금까지 9차례 열어 왔으며, 지난해 66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명실 공히 우리나라 가을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꽃천지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풍성한 농촌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가을꽃과 슈퍼호박, 가을추억을 선사할 공연·체험·전시프로그램,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시골장터 등으로 꾸려진다.
△꽃의 향연 ‘풍성한 볼거리’ = 40만㎡의 직전·이명마을 들판에는 화려한 코스모스와 하얀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 여러 가지 가을꽃으로 조성된 꽃밭정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또한 꽃밭 산책로에는 소나무 톱밥을 깔아 방문객에게 꽃향기와 소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꽃밭에는 60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과 슈퍼호박, 산파첸스, 고들빼기 작물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대공연 프로그램 = 방문객과 함께하는 관광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수 금잔디·한봄 등이 출연하는 제10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기념 공연이 22일 오후 4시 40분 개막행사에 앞서 펼쳐진다.
23일부터 28일까지는 풍물놀이, 꽃밭 색소폰 연주, 코스모스·메밀꽃 골든벨을 울려라, 농·특산물 즉석경매 행사가 진행되고,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새터민 여성들로 구성된 ‘공감·동행·결집의 통일음악회’가 주무대에서 열린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어르신 댄스공연, 진아와 밸리댄스, 면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이 준비된다.
△체험·참여프로그램 = 메밀묵 만들기, 코스모스·메밀꽃 톱밥길 걷기, 추억의 철길 걷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고구마 캐기, 꽃물들이기, 미꾸라지 잡기 등의 프로그램이 유료화로 진행되고, 행사장 인근 북천역에서는 8000여점의 토종호박 전시, 먹거리부스,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판매·부대시설 = 행사장에는 향토 음식부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밤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시골장터도 운영된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휠체어·유모차 등을 빌려주는 종합안내소, 수유실, 의료지원을 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준비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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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에 사랑나눔 전개
하동군, 취약계층 3166세대·시설 379개소 위문…1억 2200만원 지원 격려
하동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의 전통미풍을 되살려 어렵게 생활하는 군민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2016 추석명절 사랑나눔 이웃돕기’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과 경남도 예산재배정 지원금, 자체 예산 등 1억 2200만원을 확보해 오는 9일까지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위문·격려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519세대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보훈대상 등 모두 3166세대에 위문금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3개 읍면의 경로당 372개소과 사회복지시설 7개소 등 379개 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윤상기 군수와 김제홍 부군수도 5일 한센인마을과 대한노인요양원을 각각 방문해 어르신들과 군민을 격려했다.
평소 어려운 가정과 결연을 맺고 있는 공무원 280명도 같은 기간 결연 가정을 찾아 위로하고 지역의 유관기관·단체들도 어려운 가정의 위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호인 주민행복과장은 “어렵고 소외된 계층이 명절을 맞아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을 수 있게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의 유관기관·단체들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격려하는 활동에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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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기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주력
하동군, 초등학교 주변 교통·유해환경·식품 등 4개 분야 안전점검 및 단속
하동군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주변 위해요인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 및 단속은 오는 23일까지 교통안전·유해환경 정화·식품안전·옥외광고물 정비 등 4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과속 및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사례 단속, 어린이 통학 버스에서의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 의무 등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 단속, 학교 주변의 공사로 인한 통학로 침범 등에 대한 점검을 중점 실시한다.
유해환경정화 분야에서는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 및 주변지역의 유해 업소에서의 청소년 출입 여부, 신·변종 업소의 불법 영업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해당 업소에 대한 정비 및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식중독이 발생한 이력이 있는 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 학교급식소·매점·분식점 등 조리·판매 업소의 위생 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불량 식재료가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옥외광고물 분야에서는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에 대한 정비,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고 가로의 환경을 해치는 불법 이동식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이를 수거하고 폐기한다.
군 관계자는 “개학기를 맞아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주변 유해환경에 대해 특별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불어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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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법이사, 사물놀이 악기 기증
하동군 적량면, 주지스님 꽹과리·징·장구·북 등 10점 적량면 농악회에 기증
하동군 적량면은 서리 동점마을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 법이사가 적량면 농악회(회장 김만석)에 사물놀이 악기를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법이사 주지스님이 기증한 사물놀이 악기는 꽹과리 4점, 징 1점, 장구 1점, 대북 2점, 소북 2점 등 모두 10점이다.
주지스님은 “평소 소중하게 보관하던 악기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악기를 많이 다뤄주고 사용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적량 농악회에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적량면 농악회는 면민체육대회나 정월대보름 같은 정기적인 행사는 물론 구재봉자연휴양림 개관식, 영신마을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사업 기공식 등 면의 큰 행사 때마다 사물놀이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법이사는 2012년 지리산 기슭의 동점마을에 설립된 조계종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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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연주로 관악경연대회 금상 영예
하동 진교초, 관악부 제41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참가 초등부 금상 수상
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정진용)가 지난 1일 부산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관악경영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관악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 초등부 경연에 전국 46개교의 관악부가 참가한 가운데 진교초등학교 관악부는 40명의 단원이 한 마음으로 연주해 빛나는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2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진교초등학교 관악부는 매일 아침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1인 1악기 기능 신장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서로 소리를 맞추고 강도 높은 연습을 했으며, 여름방학 음악 캠프활동을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여 전국대회 금상이라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
관악부는 학부모과 교직원들의 열띤 응원 속에 고난도의 테크닉과 음악성이 요구되는 지정곡 ‘금강의 혼’과 자유곡 ‘BEYOND THE HORIZON’를 연주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6학년 박주아 학생은 “멋진 무대를 위해 그동안 흘린 땀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고,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함께 이룬 것이기에 더욱 값진 상”이라며 “자랑스러운 40명의 관악부원을 대표해 수고하신 여러 선생님과 부모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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