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편성 앞서 주민 의견 수렴
하동군, 재정 투명성·효율성 제고…내달 7일까지 주민참여예산제도 실시
하동군은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달 7일까지 ‘2017년도 예산편성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의사결정은 지역 주민 의사에 기초해 이뤄져야 정당화가 가능하다는 주민자치 이념을 지방재정운영에서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지방재정법령 등을 근거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2002년부터 군청 홈페이지에 예산참여코너를 개설해 서면조사와 인터넷설문조사를 병행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으며, 2007년 12월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
설문내용은 예산편성 시 투자확대·축소분야, 각 부분별 우선 추진 사항 등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방법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읍면당 분야별 단체대표 등 20명 이상으로 하는 서면 설문조사,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의견제시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메인 화면에 있는 광고 배너 중 ‘2017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에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조사결과는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에서 2017년 중점 투자분야에 대한 주민 선호도를 분석해 사업의 우선순위, 사업비 책정 등 예산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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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국민체육센터 폭탄테러 피폭 실제훈련
하동군, 2016 을지연습 일환 국민체육센터 피폭…민·관·군·경 합동훈련 실시
적의 폭탄테러로 하동국민체육센터 건물 일부가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실제훈련이 펼쳐졌다.
하동군은 2016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23일 오후 3시 하동국민체육센터에서 국민체육센터 피폭에 따른 민·관·군·경 합동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쟁이 임박해지자 고정간첩들이 후방 민생교란을 목적으로 다중이용시설에 폭탄테러를 감행하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와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을 설정해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로 신속하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하동군과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한전, KT, 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대, 자유총연맹 등 8개 유관기관·단체 인력 250여 명과 소방차·펌프차·구급차·통신복구차 등 각종 장비 20여종이 동원됐다.
훈련은 국민체육센터 피폭에 따른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하는 초기단계에 이어 현장에 도착한 군부대 병력이 고정간첩을 격멸하고 긴급구조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임무를 수행하는 중기단계, 그리고 피폭시설을 복구하는 수습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실제훈련은 전·평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국민체육센터 뿐만 역사, 터미널, 찜질방 등 군내 많은 시설물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종 재난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윤상기 군수는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은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재해·재난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에 임해준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피폭 실제훈련에 앞서 하동소방서가 화재발생에 따른 소화기 사용법과 물놀이 사고로 인한 심폐소생술, 하동대대가 화학·생물학전에 대비한 방독면 착용 교육과 함께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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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인문학 살롱’군민자치대학 특강
하동군, 내달 7일·20일 인문학 주제 가을 강좌 진행…수강생 선착순 모집
하동군은 군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 7일과 20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이 가을, 인문학 살롱’을 테마로 한 군민자치대학 가을강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7일에는 ‘내 삶에 힘이 되어 준 한마디’라는 주제로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고단한 인생이라는 사막에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한마디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동 출신의 정호승 시인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서정 시인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일에는 ‘인문학은 밥이다’라는 주제로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학자인 김경집 작가를 초청해 창의적 융합과 연대의 중심에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문학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정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접수 및 신청은 군청 행정과 평생학습담당부서(880-218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인문학 특강을 통해 군민들이 삶의 희망과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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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하세요
하동군, 남해·서해 일부지역 해수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예방수칙 준수 당부
하동군은 남해·서해 일부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온 및 해수 수온의 상승으로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고위험군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으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어패류는 -5℃ 이하의 저온에 보관하고,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고,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하동군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과 유행을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관내 91개소에 질병정보모니터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를 위해 전광판과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수산물생산·소비자·횟집 등을 대상으로 1대 1 교육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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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alk한 영어캠프로 영어와 친구되다
하동 갈육초, 하동발전 지원 여름방학 Talk Talk(똑똑)한 영어캠프 실시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김미령)는 여름방학 중인 지난 16일∼19일 ‘Talk Talk(똑똑)한 영어캠프’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갈육초등학교가 갈사만 바닷가 옆 벽지학교로 인해 영어 사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는 전교생을 위해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의 지원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부모들의 열렬한 기대와 부응에 힘입어 매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
영어캠프는 전교생을 저학년(1∼2학년)과 고학년(3∼6학년)으로 나눠 저학년은 영어동요, 파닉스, 챈트, 영어놀이 위주로, 고학년은 교실영어, 영어연극, 상황별 영어 대화 위주로 맞춤형 무학년제 영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마지막 날은 달러 마켓을 열어 캠프 기간동안 각자 모은 달러를 가지고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는 등 오직 영어만으로 상황극을 펼쳐 큰 재미와 호응을 얻었다.
캠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은 마켓에서 가득 산 물건을 한가득 든 채 함박웃음을 짓기도 하고 많이 사지 못한 친구에게 나눠주는 등 나눔과 베풂의 정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4학년 전연주 학생은 “영어가 무척 어려운 줄 알았는데 캠프에서 배우는 영어는 너무 재미있었다”며 “겨울방학에도 이런 캠프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