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산 케이블카 투자자 현장 답사 하동군, (주)HDD 대표·홍콩 투자자 금오산 일대…솔잎한우 홍콩 수입 의사도
지난달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 및 멀티스파렉스(해수탕)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홍콩의 민간투자자와 사업시행자 일행이 개발예정 현장을 답사하고 투자의지를 다졌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금오산 케이블카 및 멀티스파렉스 개발사업 시행자인 (주)HDD 정제훈 대표와 홍콩의 민간투자자 피터 챈 미아엔터테인먼트 회장 일행이 전날 하동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군수실에서 군청 관계자로부터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 및 멀티스파렉스 개발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윤상기 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케이블카가 들어설 금오산은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다도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인근 도시와 접근성도 뛰어나 관광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분석됐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피터 챈 회장과 정제훈 대표는 “지난 2월 투자협약(MOU)에서 약속한 내용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투자자 일행은 케이블카 설치 예정지인 금오산 일원과 멀티스파렉스 개발 예정지인 금남면 송문리 일원을 둘러보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위치와 접근성 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업시행자인 (주)HDD와 피터 챈 회장은 이미 예치된 110억원을 포함해 총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금오산 케이블카와 함께 송문리 일원에 멀티스파렉스를 개발키로 했다.
이와 관련, 사업시행자는 전략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성 검토,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 군계획시설 결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2018년 상반기 마무리하기로 했다.
금오산 케이블카는 해발 850m의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청소년수련원 인근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2.5㎞에 대당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20여 대의 자동순환식 곤돌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멀티스파렉스는 금남면 송문리 일원 5290㎡에 청정 남해바다의 해수를 끌어올려 다양한 종류의 해수탕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케이블카와 연계한 힐링·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피터 챈 회장은 이날 군수와 간담회 자리에서 이병호 하동축협조합장으로부터 솔잎 생균제 사료를 먹인 하동 솔잎한우의 우수성을 설명듣고 관계회사를 통해 연내 홍콩으로 수입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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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원스톱서비스 하동군, 마산운전시험장과 업무협약 16일부터 동시 발급…민원인 불편 해소
하동군은 13일 도로교통관리공단 마산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안병섭)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6일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권 발급은 군청,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각각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군청에서 여권을 신청할 때 국제운전면허증도 함께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직접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군청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한꺼번에 발급받을 수 있어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협약에 가입된 96개 나라에서 단기 해외여행 시 여행지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으로,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려면 국내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4.5㎝) 1매, 수수료 8500원을 준비해 군청 민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어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민원인의 편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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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특별한 만남 윤상기 군수, 스승의 날 맞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협력교사 20여명 격려
하동군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 관내 초·중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협력교사를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윤상기 군수가 하동군에 배치된 20여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협력교사를 만나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윤 군수는 이날 타국에서 온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교육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원어민 교사들은 이 자리에서 하동군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점과 학생들을 가르치며 느꼈던 점, 하동군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의견 등을 공유했다.
원어민 교사들은 같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동료 교사들을 만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하동군이 동료 원어민 교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윤상기 군수는 “서른다섯 번째 스승의 날을 축하드리며, 하동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2006년부터 일선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영어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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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천 장수마을 야생화 꽃길 조성 하동군, 방화 장수마을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일환 쓰레기 수거·야생화 심어 건강장수마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하동군 북천면 방화마을이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마을 입구를 청소하고 꽃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2014년 건강장수마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방화마을은 올해까지 3년간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건강장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장수마을 사업은 △건강관리 △소득활동 △사회학습활동 △마을환경정비 등 4영역에 초점을 두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와 관련, 방화마을(대표 정남갑)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이날 마을주민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마을 진입로에 꽃길을 조성하는 등 깨끗한 마을 가꾸기를 실시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꽃잔디를 비롯해 라바테라, 버바스쿰, 아이슬란드뽀삐, 사스라데이지, 뀡의다리, 참나리, 펜스테몬, 패랭이, 월플라워 등 10여종의 야생화를 심었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농촌 주민을 중심으로 관련단체와 유관기관이 농촌클린 및 마을 가꾸기를 연중 전개하는 활동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통의 장으로 승화하고자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제2회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을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꽃을 심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하동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남갑 이장은 “농촌은 식량 생산지이자 문화와 정서가 살아 있는 휴양 공간”이라며 “이런 농촌을 잘 지키고 가꾸는 것은 농촌에 사는 농업인의 몫이자 의무인 만큼 마을주민이 중심이 돼 생활쓰레기 줄이기·폐비닐 수거 운동 등을 적극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군은 주민과 함께 유관기관·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깨끗한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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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돌입 하동군, 16∼20일 5일간 풍수해·유해 화학물질 누출 대응·불시 기능 훈련
하동군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갑작스러운 재해·재난에 대비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지진·해일, 인적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고자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대비훈련으로 태풍피해와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체계 및 기관·부서별 임무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위기대응 매뉴얼의 문제점을 도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군은 16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하동군안전관리위원회 개최, 17일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 토론훈련, 18일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실행기반 훈련, 19일 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 기능훈련, 20일 불시 기능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훈련은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에서 행정,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상황 발생시 재난관리시스템 작동 및 지휘체계를 점검하는 현장훈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재난위기대응에 따른 신속한 상황 전파와 함께 유관기관․단체의 역할과 임무를 확인하고 공조체제 구축 등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풍수해 발생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극한 재난에 대비한 재난관계기관의 대응역량을 키워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하동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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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 다문화가족 만남의 장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가정의 달 다문화가정 11세대 초청 위로 행사
하동군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조문환·이병열)는 지난 12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악양면에 사는 다문화가족 초청 만남의 장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결혼이민여성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타국생활의 정서적 안정과 자녀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11세대 17명과 조문환·이병열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회원,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족에게 장미꽃을 전달한 뒤 소고기 버섯전골로 식사를 대접하고 그릇 세트와 자녀들을 위한 학용품을 선물로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병열 공동위원장은 “먼 타국에서 결혼이민 온 여성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민과 민간단체·유관기관의 후원으로 조촐한 위로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4일 홀로 사는 어르신 60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부모님의 사랑을 되새겼다.
한편, 4개 분과 24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우리 이웃은 이웃이 돕는다’는 취지 아래 설·추석 명절은 물론 가정의 달, 보훈의 달에 지역의 소외계층과 마을경로당 등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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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학교 역도 동아리 금·은·동 번쩍 하동 진교면, 진교고 동아리 도체 금은동 9개 휩쓸어…모범사례 지역 화제
농촌 소규모 학교의 스포츠 동아리 회원들이 도민체육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하동군 진교면에 따르면 진교고등학교(교장 윤내현) 역도 동아리 학생 3명이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역도경기에서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고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학년 이장희 학생이 105㎏급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1학년 박태웅 학생이 은 1·동 2개, 박성민 학생이 동 3개를 획득하는 등 상위권에 입상했다.
이는 전반적인 여건이 빈약한 소규모 학교에서 보기 드문 실적을 거둬 학교 스포츠 동아리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진교고등학교는 전통적으로 동아리활동을 특색교육활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역도부는 역도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건강한 육체를 통해 건전한 인격 및 인성 형성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은 것도 평소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해온 학생들의 노력과 하용식 지도교사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진 결실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진교고등학교 출신인 송정재(은3), 이연경(은3), 강성태( 동3) 씨도 이번 대회 일반부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선후배가 어우러져 함께 활동하는 모범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윤내현 교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학교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지도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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