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하동 관광시설 무료 개방
하동군, 5∼8일 최참판댁·지리산과학관·구재봉휴양림 무료…삼성궁 50% 할인
5월 첫 주 4일간의 황금연휴 기간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주요 관광시설이 무료로 개방되고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하동군은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5∼8일 나흘간 박경리 선생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인근 지리산생태과학관, 적량면 구재봉자연휴양림을 무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고 고소선 시대 소도를 복원한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은 연휴기간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관광시설 무료개방 및 할인은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모처럼 맞은 긴 연휴기간 알프스 하동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치다.
평사리 최참판댁은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의 지역적 배경지로, 1998년 관광자원으로 개발돼 해마다 수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하동군의 대표 관광명소의 하나다.
특히 이번 연휴 전날 최참판댁 인근에 박경리 선생이 평소 사용하거나 아끼던 유물과 <토지> 전질, 초상화, 영상물 등이 전시된 박경리문학관이 문을 열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박경리문학관에서는 선생이 생전 사용하던 재봉틀을 비롯해 육필원고, 국어사전, 책상, 원피스·자켓 등 의복, 안경, 돋보기, 만년필·볼펜 등 필기구, 문패, 그림부채, 도자기, 담배·재떨이, 가죽장갑, 그림엽서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최참판댁이 있는 악양면 일원에는 천연기념물 제491호 문암송, 우리나라의 전통가옥구조를 간직한 조씨고가, 평사리들판의 동정호, 십일천송, 섬진강변의 평사리공원 등 볼거리가 산재해 가족여행지로 그만이다.
최참판댁과 이웃한 지리산생태과학관은 고소성 유적지에 지리산의 생태·환경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2012년 건립돼 해마다 많은 체험·관람객이 찾고 있다.
악양면에서 화개장터로 가는 19번 국도변에 위치한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야생화단지, 나비생태시설, 지리산의 동·식물 표본 같은 다양한 볼거리에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일품이다.
그리고 연휴 전날 개장한 적량면 구재봉자연휴양림에서는 구재봉 등산과 함께 휴양림 일원을 산책하며 목재문화체험관 등의 각종 시설도 관람할 수 있다.
군은 관광시설 무료 개방과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이들 시설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먼저 최참판댁에서는 소설 <토지>를 각색한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가 주말·휴일 오후 2시 최참판댁과 토지마당 일원에서 펼쳐지고,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조손다례보존회의 어린이 다례시연이 열린다.
그리고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으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D입체 영상 ‘캐릭터 데이’ 행사를 운영한다.
‘캐릭터 데이’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숲이야기, 연어모리, 마야, 오즈의 마법사 등 4편의 3D입체 영상을 논스톱으로 상영하고, 영상 스토리 키즈 숲, 캐릭터 체험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3D영상 캐릭터 생물 현미경 관찰, 나비 및 새둥지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 외에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화개장터에서는 주말·휴일 힐링 콘서트와 통일강산 하동의 봄 국악향연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모처럼 맞은 연휴기간 가족과 더불어 하동의 역사·문화와 지리산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강과 산, 계곡이 있는 알프스 하동으로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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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시가지 공동지중화 본격 착수
하동군, 1단계 시외터미널~읍사무소 통신·전기·가스·상수도 등 지중화 착공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기, 통신, 가스, 상수도시설을 도심 지하에 한꺼번에 매설하는 하동읍 시가지 공동지중화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하동읍 시가지 공동지중화사업은 시외버스터미널∼하동읍사무소∼서해량 삼거리 1240m와 하동역∼시외버스터미널∼송림 1870m 등 3110m의 지하에 전기, 통신, 가스, 상수도시설을 매설하는 민선6기 군수공약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군비 78억원·민자 59억원 등 총 1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구간별 사업을 통해 2018년 말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1단계 사업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읍사무소 720m 구간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기로 하고 29일 첫 삽을 떴다.
이번 1단계 사업에는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동군의 공사비 부담분 50% 지급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군은 이어 2단계로 52억원을 들여 시외버스터미널∼송림공원 1200m 구간도 연내 완공 목표로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이행협약을 완료했으며, 통신 분야 5개 업체와도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나머지 구간인 읍사무소∼서해량삼거리 520m와 하동역∼시외버스터미널 670m 구간은 올 하반기 사업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목표연도인 2018년 말까지 지중화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읍내 도심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각종 전기·통신시설과 상수도, 가스시설이 지중화할 경우 각종 시설 관리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 확보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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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새내기 공무원 수련회
공무원노조, 신규 94명 대상 1박 2일…군수 특강·청렴교육·체육·화합마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동군지부(지부장 방규선)는 29·30일 1박 2일 일정으로 청암면 비바체리조트에서 ‘2016 신규직 공무원 수련회’를 개최했다.
‘하나된 우리, 단결로 힘차게’를 주제로 한 이번 수련회에는 2013년 9월 이후 신규직 공무원 94명과 노조 간부 10명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수련회는 첫날 오전 10시 지부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군수 특강, 청렴교육, 단결한마당, 공무원노조 부위원장 강의, 화합한마당에 이어 다음날 하동호 주변 산책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특강을 통해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위한 민선6기 군정이념과 철학을 소개하고, 현장 중심의 업무능력 배양과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자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 군수는 그러면서 기존의 행정 관행이나 체질 등을 과감히 탈피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무한한 상상력과 열정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공직자가 돼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영선 청렴감사담당이 2016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공직생활의 청렴 생활화와 민원 친절응대, 음주운전 제로의 해 실천, 활기 넘치는 조직 운영 등 신규 공무원의 자세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청렴교육 후에는 참가자를 4팀으로 나눠 버블사커·2인3각 달리기 같은 명랑운동회를 하며 단결력을 과시했으며,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이 ‘공무원노조와 성과급’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그리고 밤에는 새내기 공무원과 노조 간부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화합 한마당 행사를 하고, 다음날 하동호 주변을 산책하는 것으로 수련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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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개별주택가격 전년비 4.5% 상승
하동군,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 공시…5월 30일까지 이의 접수
하동군은 29일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주택은 주택특성조사를 시작으로 가격산정 및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주택소유자의 열람, 의견 제출을 받아 지난 14일 하동군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4.5% 상승했으며, 악양면이 귀농·귀촌인구로 인한 고급주택의 증가 등으로 최고 5.72% 올랐다.
개별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군 홈페이지 및 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에서 5월 30일까지 결정가격을 열람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우편·팩스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현지 확인 및 가격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하동군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의신청자에게 그 결과를 통지하고, 6월 30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 등의 과세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주택가격의 적정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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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생 고소혜
▲ 연수생 문광
중국 자매도시 공무원 하동서 연수
하동군, 장가계시·장구시 공무원 2명…29일부터 6개월간 행정·문화 등 연수
하동군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호남성(湖南省) 장가계시(張家界市)와 산동성(山東省) 장구시(章丘市) 공무원이 29일부터 6개월 간 하동에서 파견 연수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공무원 파견연수는 하동군이 상호 우호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해 장가계시와 2005년, 장구시와 2007년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협의서에 따른 것으로, 2007년 이후 올해로 10번째 시행되고 있다.
국제자매도시 파견 공무원은 한국의 행정과 문화 등 많은 분야의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업무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로 여겨져 매년 신청자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동군에서 연수하는 중국 공무원은 장가계시 질량기술감독국 인정과 소속 문광(文光·45)씨와 장구시 경제와 정보화국 소속 고소혜(高筱惠·33)씨 등 2명이다.
이들은 본국에서 뿐만 아니라 지난 20일 한국으로 입국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 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 29일 하동군으로 온 이들은 5월 2일 국제통상과를 시작으로 실과소별 4주간 순회 근무하면서 하동군의 일반행정을 비롯해 상하수도, 문화관광, 기획,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연수기간 동안 하동군 내 지역축제나 국제교류도시 교류행사 등에 참석해 하동지역의 문화와 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지난 16일 문화관광실 김향숙(37·지방행정7급)씨, 횡천면 심일수(40·시설7급)씨가 각각 장가계시, 장구시에 파견돼 오는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파견 연수를 한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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