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번 국도' 섬진강 조망 테마도로로 단장 하동군, 하동읍∼악양면 구간에 나룻배 쉘터·물고기 포토존 등 테마시설 설치
지난 2월말 확장 개통한 하동읍∼악양면 평사리 19번 국도가 아름다운 섬진강을 조망할 수 있는 테마도로로 새 단장했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하동읍∼악양면 8.6㎞의 국도 19호선 확장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국도변에 섬진강을 조망하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테마시설을 설치했다.
테마시설은 지역특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활용한 스토리두잉(Storydoing) 기법을 도입해 나룻배 쉘터, 물고기 포토존, 지역 농·특산물을 반영한 사인물 등으로 조성됐다.
나룻배 쉘터는 과거 남해바다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로 오가던 나룻배에 착안해 옛 돌티미나루터 인근에 섬진강을 조망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나룻배 모형의 쉼터로 조성됐다.
그리고 나룻배 쉘터 옆에는 섬진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모양을 형상화한 물고기 포토존을 설치해 섬진강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테마시설이 설치된 이곳은 하동읍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중간에 위치해 봄철 매화에 이어 벚꽃, 배꽃 등이 차례로 꽃을 피우는데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와 연계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군은 앞으로도 19번 국도변에 녹차·대봉감·매실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사인물도 만들어 알프스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군 관계자는 “19번 국도변을 지역특성 및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테마가 있는 도로로 새 단장함으로써 이 구간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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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하동 햇차 맛보세요!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 햇차 수확 시작…맛과 향 뛰어난 국내 최고 품질
‘천년의 향을 간직한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 하동에서 수확한 명품 야생 햇차 맛보세요.’
하동군은 지난 6일부터 야생차 주산지인 화개·악양면 일부 차 생산농가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햇차 수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햇차 수확은 지난 2월 이후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0.5℃ 높고 강우량이 다소 많아 작년보다 3일 빠른 것이며, 오는 10일을 전후해 본격 수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햇차 수매가는 현재 ㎏당 8만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는 곡우(20일)를 전후해 5만원 내외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햇차 수확과 관련해 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박성연)는 9일 오전 10시 30분 화개면 차시배지에서 햇차가 나왔음을 하늘에 고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풍다제를 지낼 계획이다.
하동 야생차는 2015년 기준으로 1956농가가 1014ha의 재배면적에서 1970여t 녹차를 생산해 연간 180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는 지역대표 특화작목이다.
하동 야생차는 곡우 이전에 수확하는 ‘우전(雨前)’을 시작으로 곡우 이후 10여일간 따는 ‘세작(細雀)’, 5월에 채취하는 ‘중작(中雀)’, 6월 이후 수확하는 대작(大雀)으로 이어진다.
하동 차 재배지역은 섬진강에 인접해 있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시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분이 충분하고 자갈이 많은 사력질 토양은 차나무 생육에 이롭다.
이러한 차나무 재배조건으로 인해 하동녹차는 다른 지역의 녹차보다 내용성분은 물론이고 맛과 품질이 우수해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왕에게 진상된 ‘왕의 녹차’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녹차의 품질은 전국에서 으뜸이고, 올해는 기후가 알맞아 녹차가 가진 은은한 향과 맛이 뛰어나다”며 “차 애호가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달 19∼22일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Beautiful 별천지, Wonderful 야생차 하동! 세계로 나아간다’를 슬로건으로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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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 안된 땅’상속인에게 찾아줍니다 하동군, 이달 말까지 미등기 토지 75필지 상속인 찾아주기 시범사업 추진
하동군은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소유자로 확정된 이후 지금까지 미등기 상태로 남아있는 토지에 대한 상속인 찾아주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이후 100년이 넘도록 소유권 행사를 못한 토지의 상속인을 찾아 소유권을 회복시켜주고자 실시된다.
미등기 토지의 경우 100년 이상 방치되면서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유권 문제가 불거지는 데다 그동안 부동산 특별조치법 등이 시행되면서 대부분 소유권이 등기됐지만 부당하게 넘어간 토지로 인해 소송 등 분쟁이 끊이지 않아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토지는 소유권 변동 원인이 ‘사정(査定· 1910∼1918년 토지조사사업, 1916∼1924년 임야조사사업으로 최초의 소유자가 결정된 것)’이면서 미등기된 토지 1만여 필지 중 75필지다.
그러나 도로·하천·구거 등 사실상 공공용으로 이용되는 토지와 소송 중인 토지 또는 소유권 분쟁이 예상되는 토지는 이번 상속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은 지적공부 관리부서와 제적부·가족관계등록부 및 주민등록 관리부서가 각각 관리하고 있는 공공정보를 활용해 이뤄진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 상속인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민법 절차에 따라 국가귀속을 추진해 미등기로 인한 소유권 분쟁의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서 간의 벽을 허물고 적극적인 공유와 협력을 통해 군민의 토지 소유권을 보호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 사업으로 정부3.0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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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세외수입 창출 하동군,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수익기반 구축…20년간 매년 5100만원 수입
하동군이 공공 부문의 선도적인 신재생에너지원 기반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향후 20년간 매년 5100만원의 세외수입을 창출하게 됐다.
하동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제도에 발맞춰 군청사와 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전기·유류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세외수입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4억 5000여만원을 들여 삼화에코하우스, 횡천면사무소, 진교하수처리장, 해양낚시공원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BOT사업으로 체육시설사업소, 하수종말처리장, 보건소, 두곡정수장, 진교시장, 옥종시장, 횡천시장 등 7곳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올해부터 연간 15만 5040kWh의 전력을 생산해 2035년까지 20년간 매년 5100만원의 세외수입을 창출한다.
군은 또 올해 문화예술회관에 30kW급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해 알프스 하동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에너지 신산업 성장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화개면 목통 융·복합사업, 적량면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등 태양광, 지열, 소수력,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동참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기피·유휴시설을 대상으로 신재생발전사업 등을 추진해 님비현상과 에너지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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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찾아가는 건강검진‘괜찮네’ 하동군, 심뇌혈관 질환 예방 ‘찾아가는 직장인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 운영
매일 출근해야하는 근무여건 때문에 평소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보건소 의료진이 직접 사무실로 찾아가 만성질환을 체크해주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하동군보건소는 직장인의 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인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이를 위해 보건소의료진 12명으로 4개조를 편성해 지난 5일 기획조정실 등 4개 부서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5일간 16개 전 실과소를 찾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강검진은 의료진이 근무시작 30분 전 해당 사무실을 방문해 심뇌혈관질환을 파악할 수 있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CO 등의 측정과 함께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상담활동을 벌인다.
또한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9대 생활수칙과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바로알기 및 예방관리법 등이 담긴 ‘한권으로 보는 만성질환 비법서’를 배부하며 건강생활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번 방문검진 결과 만성질환 고위험군 및 유소견자가 많은 부서 3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및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건강체조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심뇌혈관질환 관리가 어려운 직원들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건강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읍면사무소 직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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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하동지사, 면민체육대회 봉사활동 한전 하동지사, 사회봉사단 금성·진교·고전 면민체육대회 고객서비스 실시
한전 하동지사 사회봉사단(지사장 양두용)은 지난 1일과 2일, 6일에 각각 금성면, 진교면, 고전면 면민체육대회에서 고객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체육대회에 참석한 면민들에게 물티슈와 생수, 전기안전 홍보물 등을 제공하고, LED TV를 경품으로 지원했다.
또한 무료 차 서비스를 실시해 3일간 약 1500잔의 커피와 차를 제공했다.
한전 하동지사는 이후에도 각 면민 체육대회와 하동군민 행사 등에 적극 지원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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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후예 노량바다 지키다 하동 고전초, 윤병호 선생 기념비·충렬사·이락사 등 우리고장 현충시설 탐방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유정희)는 지난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립운동 및 현충시설을 둘러보는 우리고장 현충시설 탐방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먼저 남해 노량공원에 있는 독립지사 윤병호 선생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인근에 있는 충렬사와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이락사를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졌다.
또한 학생들은 현충시설 탐방과 함께 우리고장 깜짝 퀴즈를 통해 즐겁게 탐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경남보훈지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고장의 독립운동 및 현충시설을 탐방하게 함으로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겨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에 이번 독립운동 및 현충시설을 탐방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탐방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우리고장 독립지사를 알게 됐고 이락사가 어떤 곳인지 잘 알게 됐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정희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고장 탐방활동에 참여해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느끼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병행해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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