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호남 3개 시·군 화합 줄다리기 정례화 하동군, 광양·구례·하동 3개 시·군 교류행사로…내달 18일 용지 큰줄다리기
작년 여름 제1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 대표 프로그램의 하나로 치러져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가 올해부터 섬진강을 사이에 둔 3개 시·군의 교류행사로 확대된다.
하동군은 섬진강을 끼고 있는 이웃사촌 주민들의 화합과 동서통합을 통한 섬진강 시대를 열고자 광양·구례·하동 등 3개 시·군에서 매년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교류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교류행사는 지난해 여름 백사청송의 하동송림 일원에서 열린 섬진강 재첩축제 당시 섬진교에서 치러진 광양·하동 화합 줄다리기가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구례군이 합류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화합 줄다리기는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영호남 최초의 다리 섬진교 개통 80년을 맞아 ‘영호남 화합의 상징 섬진교, 아픈 역사를 희망으로 이어내다’라는 슬로건으로 섬진교 한복판에서 화합 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
섬진교 줄다리기에는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광양사람 120명과 윤상기 군수를 위시한 하동사람 120명이 줄을 당기며 동서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했는데 당시 서기동 구례군수가 심판을 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를 계기로 광양시와 하동군이 매년 같은 행사를 열기로 했는데 구례군이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3개 시·군의 중간지점이자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 인근 남도대교에서 교류행사를 갖기로 했다.
교류행사는 매년 봄 매화·산수유·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3개 시·군의 꽃 축제기간에 3개 시·군이 돌아가며 열기로 했다.
첫 교류행사는 내달 18∼27일 광양 매화마을에서 열리는 제19회 광양매화축제 첫날 오후 2시 남도대회에서 ‘영호남 화합 용지 큰줄다리기’를 개최한다.
용지 큰줄다리기는 3개 시·군 주민 100명씩 300명이 참가하는데 시·군 대항전이 아니라 참가자 300명을 섞어 150명씩 청백팀으로 나눠 큰 줄을 당기며 화합과 우의를 다진다.
또 행사에는 시장·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기초·광역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3개 시·군의 초청인사와 일반주민 100여명이 함께해 이웃사촌의 상생발전과 동서화합을 염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섬진교에서 열린 광양·하동 화합 줄다리기가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올해부터 구례군이 동참하는 상생의 장으로 확대해 섬진강 시대를 활짝 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기록관에 하동産 무궁화 심겼다 하동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경남도 대표로 고전면 30년산 무궁화 기증
역대 대통령의 기록이 영구 보관되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에 경남도를 대표해 하동 산(産) 무궁화가 심겼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산림청은 대통령기록관 개관에 따라 나라꽃으로서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국의 무궁화를 한자리에 모아 상징성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17개 시·도에서 무궁화를 기증받았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시·군의 무궁화 기증목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하동군 고전면 생활체육공원 입구에 있는 무궁화를 경남 대표로 선정해 기증했다.
경남 대표로 기증된 하동 산(産) 무궁화는 수관 폭 2m, 흉고 직경 10㎝, 수고 3.5m의 수령 30년 된 단심계 계통으로 24일 대통령기록관 진입광장 주변 녹지에 심겼다.
군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의 기록이 보관되는 대통령기록관에 경남도를 대표해 하동 산(産) 나라꽃이 심긴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알프스 하동을 빛내는 나무로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취약계층 어르신 틀니 갈아드립니다 하동군, 65세 이상 취약계층 무료 의치 지원사업 추진…이달 말까지 접수
하동군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와 취약계층 어르신,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016년 무료 의치(틀니)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틀니를 할 수 없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무료 보급사업을 실시해 지난해 말까지 1263명에게 틀니를 지원했다.
틀니를 장착한 어르신들은 구강기능 회복으로 즐거운 식생활을 영위하고 자신감 회복과 활기찬 노후생활로 구강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이 향상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도 1억 3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층 어르신 및 1~3급 중증장애인 69명에게 의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1~3급 중증장애인(연령 제한 없음), 건강보험료 하위 50%이고,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하동군이어야 하며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관할 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을 실시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자는 하동군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10개소)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뢰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에 보건소에서 무료의치를 지원받은 수혜자나 만 70세 이상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틀니를 한 어르신은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보건소 노인의치 사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노인의치 국비사업은 6월 30일로 종료되지만, 경남도 노인 구강보건사업 지원 조례에 의한 어르신 틀니 및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은 계속 지원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880-66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행복한 꿈 담은 교지‘꿈밭’발간 하동 노량초, 학년말 교지 제17회 ‘꿈밭’ 펴내…지난 1년간 교육활동 담아
하동 노량초등학교 (교장 강원규)는 2015학년도 교육활동 전반에 관해 각종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량초등학교는 이의 일환으로 분기별 총 4차례에 걸쳐 노량교육소식지를 발간한데 이어 학년말에 교지(校誌) ‘꿈밭’ 제17호를 발간했다.
이번 교지의 발간으로 학생들에게는 지난 일 년 동안의 모습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며 반성하는 계기를,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이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살펴보며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노량초등학교는 다가오는 2016학년도에도 내실 있고 알찬 교육활동이 소식지와 교지에 듬뿍 담길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