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 실현
하동군, 하동송림서 기관․단체․안전요원 330명 참가…여름철 안전문화 캠페인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맞아 하동군이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 실현을 대군민 캠페인에 나섰다.
하동군은 27일 오후 2시 섬진강 인근 하동송림에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교육 및 수난구조 시연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범군민 여름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경찰서․소방서․교육청․군부대 등 지역 안전관리기관을 비롯해 의용소방대․해병대전우회․물놀이지역 마을이장 및 새마을부녀회․주부민방위기동대 등 사회단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시민수상구조대 요원 등 33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 등을 통해 올 여름 관내에서 물놀이로 인한 인명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내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구조장비 및 인력 배치 현황을 설명하고, 물놀이 사고 시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등 대 군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하동소방서 관계자들이 구명환․구명로프 등 구조장비 사용요령과 심폐소생술 현장시범과 함께 사고발생 단계에서부터 인명구조 완료시점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익수자 구조시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지역의 계곡과 하천․강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보다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구조장비와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인명사고 제로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