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피수박 재배 현장 평가회 가져
하동군, 적량면 고절리 안성마을에서…고당도에 씨 적고 품질․가격 높아
하동군은 23일 오전 11시 적량면 고절리 안성마을 이종규 농가에서 ‘흑피수박 재배현장 품평회’를 열었다.
하동패션수박작목반과 누넴종묘, 하동읍 부부원예사가 공동 주관한 이날 품평회에는 지역의 수박재배 농업인 40호가 참석해 흑피수박(품명 씨 없는 흑피수박)에 큰 관심을 보였다.
껍질이 검고 씨가 적은 흑피수박은 일반수박에 비해 당도가 1브릭스 정도 높고, 무게도 1～2kg 많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수박에 비해 과피가 얇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높은 온도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품질이 높아지지만 수확기가 10일 정도 늦다.
현재 하동에서는 10농가가 4ha의 흑피수박을 재배하고 있는데 포전거래가격이 kg당 1300원으로 일반수박보다 200원 높으며, 소비자가격은 9kg짜리 1개가 2만 7000원으로 일반수박보다 58.8%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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