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하다
함양군 유통업 상생을 위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지난 20일 발족했다. 최근 관내에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등의 급속한 성장으로 중소형 유통업체 및 전통시장 등이 갈수록 어려워져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과 중재의 필요성이 부각되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함양군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8조에 따라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허종구 부군수 주재로 함양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상인 및 소비자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간 위원 7명에 대하여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함양중앙시장, 안의․함양토종약초시장 등 2곳의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500m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 결정했다.
이로써 앞으로 이 구역 안에서는 대형마트와 SSM 입점이 제한되며 대규모 점포를 등록하려면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상생협력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협의가 성립돼야만 한다.
또한 ‘전통상업보존구역’내에 이미 입점한 준 대규모 점포 롯데슈퍼는 함양군의 관련 조례 제정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오는 10월 28일까지 군에 등록 신고를 마쳐야 한다.
이날 허종구 부군수는 지역 사회 유통인 모두가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협의회 위원들의 많은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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