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공약 77건 중 70건 정상 추진
하동군, 민선5기 1차년도 군정추진상황 보고회…2차년도 ‘사랑받는 군정’ 추진
오는 30일자로 민선5기 1차년도가 마감됨에 따라 하동군이 2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5기 1차년도 주요군정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군정에 대한 반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과 읍․면장, 전 담당주사는 물론 군민에게 군정의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추진상황에 대한 진솔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 군수공약평가위원, 하동발전 군민협의회 간부, 민원기자단 및 읍․면대표 등 110여명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년간 군수공약 추진상황, 군수지시사항 및 올해 주요군정 추진상황이 각각 보고됐다.
민선5기 군수공약은 77건으로, 평균 이행률은 29%로 잠정 집계됐으며 정상추진 70건, 시기미도래 2건, 지연 5건으로 나타나 대부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지난 1년간 군수지시사항은 모두 60건으로 완결 27건, 추진 중 31건, 불가 2건으로 나타났으며 불가 지시사항은 산야초 생태조사와 벼 병해충 단 한번 방제 특허 등 표준으로 등록할 것이었으나 자체인력으로 시행이 어려워 용역을 할 경우 과다한 비용투입과 농촌진흥청 기 개발된 기술에 근간한다는 사유 등으로 각각 불가로 분류됐다.
지시사항 중에 눈여겨 볼만한 것은 섬진강 황폐화 종합대책강구, 숙박시설 투자유치에 올인, 복지정책 로드맵 정립과 대표복지시책 발굴, 행락철 시설 및 환경관리 규정 마련 등으로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부서별 주요군정 보고는 각 부서별 현안 및 핵심시책에 대해 집중 보고됐으며, 그 중에서 쇄신실용을 통한 민선5기의 역동적 출범과 본격 착수를 눈앞에 둔 갈사만 프로젝트,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을 통한 명문교육정책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자인 전담부서 설치를 통한 경관가이드라인 마련 등 다양한 경관개선사업의 추진, 재래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다문화 및 노인복지 시책을 통한 농촌사회 활력 제고, 경전선 복선화, 국도 확․포장 공사 등 지역의 인프라구축사업도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예인촌사업의 지연과 가축분뇨처리공장 설치민원 등으로 일부 사업이 다소 지연되는 등 부서별 문제사업도 보고됐다.
한편, 조유행 군수는 민선5기 1차년도는 내외군민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자평하고 2차년도는 군민이 피부로 와 닿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사랑받는 군정’을 민선5기 2차년도 정책방향으로 정하고 군민의 의견을 수렴을 거쳐 활발하고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했던 군민들은 대부분 민선5기 2차년도는 하동군이 ‘새 시대 뉴 하동시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향후 군정이 어떻게 추진될지 기대된다는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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