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AI 차단방역 설 연휴도 없다 하동군, 축산농가·철새도래지 등 일제소독 실시…설 연휴 차단방역 강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하동군이 설 연휴를 전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은 인근 구례군과 고성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구례·하동 경계지역인 화개면과 진주·하동 경계지점인 북천면에 각각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해 축산차량에 대한 통제·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귀성객 등의 이동이 많은 설 연휴에도 모든 가축농가에 대한 예찰 활동과 함께 4개의 거점소독시설 및 차단방역소를 24시간 운영하며 고강도 방역활동을 벌인다.
군은 설 연휴에 앞서 지난 11·12일 양일간을 ‘구제역·AI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우제류와 가금류를 사육하는 관내 전 축산농가(1566호)와 축산시설, 철새도래지 등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 소독에서는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하여금 축산농가 담당실명제를 지정·운영하며 총력방제를 위한 축사소독과 생석회 살포 등을 병행했다.
축산단체도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관내 축산농가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가축방역협의회 임원들은 전화예찰과 함께 군 방역차량에 탑승해 취약지역을 중점으로 소독방역에 힘을 보탰다.
군은 축산단체 임원들의 방역업무 동참으로 농가의 자율방역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민·관 협조체계를 통한 유사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제역·AI 방역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방역대책교육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차단방역과 구제역 접종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인근지역까지 확산함에 따라 설 전 모든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설 연휴기간에도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해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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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공무원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하동군,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상품권 6200만원어치 구매
하동군이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갈수록 침체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하동군은 후생복지위원회를 열어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입점 등 외부적인 환경으로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일부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는 건강관리·자기계발 등 공무원 복리증진 차원으로 개인별 선호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복지혜택을 보는 제도로, 군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에 전체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의 10% 6200만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배부하며, 1회성이 아닌 매년 복지포인트 일부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에서는 그동안 공무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단체, 기업체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해 지난해 2억 2000만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앞서 하동공설시장번영회와 공동으로 어류세트, 참기름세트, 건나물세트, 김세트 등 모두 4종 7세트의 설 제수용품 세트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내달 14일에는 봄나물장터도 개장·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지역 상권의 중심이고 서민경제의 바로미터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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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으로 건강한 설 명절을 하동군, 음식 조리 전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 철저…설사환자 발생시 신고
하동군은 설 연휴기간 민족 대이동과 과다한 명절 음식물 조리·보관·섭취 등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함께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하동군보건소는 먼저 명절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나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용수는 끓여 먹거나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를 섭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 같은 육류를 조리할 때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을 전제로 조리에 임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조리 전 오염된 육류와 접촉한 칼·도마·행주·접시 등에 의해 재차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열해서 사용해야 한다.
생선·조개류·게·오징어 등 해산물은 주로 콜레라, 장염비브리오, 각종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육류와 마찬가지로 조리 전에 이미 오염된 것으로 간주하고 조리에 임해야 한다.
야채류에는 직접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없으나 오염된 육류 또는 해산물을 다루던 칼·도마·행주 등으로 야채류를 다루게 되면 재차 오염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주방기구는 육류용, 해산물용, 야채용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해서 먹고, 조리된 음식은 냉장고에 장시간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해야 한다.
가족 중에서 설사환자가 있을 때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서 치료를 받도록 해야하며, 설사환자가 절대로 음식물을 다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손님 접대 시에는 가급적 날 음식을 삼가고 가열 조리 후 즉시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며, 남은 음식물은 안전이 확보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한편, 설 연휴기간 각종 감염병이나 설사환자 발생 시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부서(055-882-4000, 880-6626)로 문의 또는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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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 화개동에 온정 꽃 활짝 폈네 하동군, 화개면 독지가·사회단체 소외계층 118세대·경로당 27곳 사랑 나눠
‘호리병 속의 별천지’ 하동 화개면이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12·13일 관내 소외계층 118세대와 경로당 27곳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먼저 화개면자원봉사협의회가 관내 경로당 27곳과 어려운 이웃에 10㎏들이 쌀 30포를 전달한데 이어 화개면새마을부녀회가 떡국 20상자를 내놨고, 화개교회도 20㎏들이 쌀 30포(140만원 상당)를 기탁해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전했다.
또 노기식 디케이모터스 대표가 10㎏들이 쌀 50포를 기탁했으며, 모암마을노인회가 현금 20만원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 4세대에 전달했으며, 여성명예파출소장 모임인 ‘여명’에서도 장애인 가정에 라면·세제·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모암마을 양봉래 어르신은 올해도 10㎏들이 쌀 10포를 내놨다. 양봉래 어르신은 지난해 설에도 10㎏들이 쌀 20포를 기탁하는 등 매년 명절 때마다 자녀들이 준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화개면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화개장터 화재피해 상인돕기 일일찻집을 열어 기관·사회단체·개인 등으로부터 11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관련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화개면과 군청 건설교통과도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가 쌀과 라면 등 정성이 담긴 생필품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이용우 면장은 “화개장터 화재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단체와 개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웃에 전달돼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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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사회단체, 이웃사랑 릴레이 후원 하동군, 적량면 직원·사회단체 어려운 이웃과 후원 결연…위문품 전달 위로
하동군 적량면 직원과 각 사회단체가 어려운 이웃의 후원자가 돼 사랑나눔 릴레이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끈다.
적량면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다문화가정 25세대, 경로당 28개소, 저소득 한부모가정 6세대, 영신원 등과 후원자 결연을 맺고 사랑나눔을 실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소외계층과 후원 결연을 맺은 면사무소 직원과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후원가정을 직접 찾아 다문화가정 등에 아기용품을 비롯해 10㎏들이 쌀 40포, 5㎏들이 떡국떡 28상자 등 6종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후원자들은 명절 외에도 후원가정의 기념일 등을 챙겨주는 등 이웃돕기 행사에 전 면민의 동참을 유도해 사랑나눔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후원행사 참여자들은 “소외된 계층에 관심과 사랑을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욱 면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담은 후원물품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살기 좋고 온정이 넘치는 행복한 적량면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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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민원 보고 한과·가래떡 드세요 하동군, 17일 군청 로비서 고향 찾는 향우·민원인 대상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
하동군이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민원 고객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한다.
설 연휴 전날인 17일 군청 로비에서 민원업무 차 군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우리의 전통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설맞이 고객사랑 나눔 행사를 마련하는 것.
이날 이벤트는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와 민원실을 찾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고향의 따뜻함과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오전부터 실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민원안내 도우미 직원들이 사랑이 가득 담긴 따뜻한 음료와 전통한과, 가래떡 등을 제공한다.
군은 설맞이 이벤트에 앞서 민원실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김효성 민원과장은 교육에서 “친절·신속·감동 주는 민원행정 추진을 위해 민원 상담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민원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등 민원편의 시책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설·추석 등 고유의 명절 때마다 군청을 찾는 향우와 고객들에게 조그마한 이벤트를 열어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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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이웃돕기 기부 줄이어 하동군, 하동불교사암연합회·경남은행 하동지점·독지가 등 기탁자 잇달아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외롭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불교사암연합회(회장 상훈스님)는 이날 군수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재통영하동향우회(회장 정소용)는 지난 11일 고향을 찾아 김세트 70상자(50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옥종면 정모(65) 씨는 고향 옥종면과 인근 북천면에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경남은행 하동지점(지점장 이재춘)은 전통시장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의 제수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6일 온누리 상품권 420만원을 기탁해 저소득 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하동군보건소 공무원과 옥종면 북방마을, 주포마을 주민일동이 각각 20만원씩을 기탁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어렵고 소외된 계층일수록 명절이 더 외로울 텐데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어어져 고맙다”며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탁한 성금 및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0%이하 대상자에게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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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면 주택화재 피해가정에 성금 하동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 성두마을 화재 피해가정에 100만원 전달
하동군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은두·이병열)는 지난 11일 발생한 화재사고로 주택이 전소한 성두마을 이모(54) 씨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고 13일 밝혔다.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이번 화재사고 이후 긴급회의를 열어 주택 화재로 한순간에 모든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져 노전마을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는 이 씨를 돕고자 성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피해 가정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의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성금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노인·장애인·여성·아동 등 4개 분과 24명으로 구성된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해 명절·연말 위문품을 전달하고, 긴급구호·위기가정에 대한 주택 신축 및 이주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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