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15일(수) 오후 5시․7시 2회 문화예술회관…‘새벽 출정호의 항해’ 상영
하동군은 오는 1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5시․7시 두 차례에 걸쳐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를 무료 상영한다고 8일 밝혔다.
무료 영화 상영은 군민의 문화 혜택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권을 부여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영화상영의 날’로 지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는 지난 4․5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다.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112분짜리 모험․환타지 영화로, ‘마법의 귀환’과 ‘희망으로의 출정’에 이은 시리즈물이다. 전체 관람가.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페번시가 남매 중 에드먼드와 루시, 그리고 사촌 유스티스는 어느 날 방에 걸려 있는 그림 속 바다에서 배가 나타나 조금씩 다가오더니 한 순간 물이 넘쳐나면서 나니아의 세계로 빨려 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실종된 7명의 영주들을 찾아 ‘론 아일랜드’로 가던 캐스피언 일행과 만나 새벽 출정호에 타고 새로운 모험길에 오른다. 가장 먼저 도착한 ‘론 아일랜드’.
그곳의 영주인 베른에게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그 안개 속으로 빨려들어간 배와 사람들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슬란에게서 받은 7개의 마법의 칼을 소지한 7명의 영주가 흩어지면서 힘이 약해져 악의 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위험에 처한 나니아의 운명은 이제 그들 손에 맡겨지고 5개의 신비한 섬에서 만나는 상상 속 생물들, 사악한 적들과 맞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에 영화관이 없어 군민들이 인근지역에서 영화를 보는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영화 상영의 날을 운영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영화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