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다문화가족페스티발 & 동아리경진대회 대상 하동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필리핀 동아리 ‘대상’…베트남 동아리는 우수상
하동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동아리 2팀이 지난 23일 경남도청 신관 소강당에서 열린 2013 경남다문화가족페스티벌 & 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서 하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의 필리핀 종합예술 동아리 한마음회가 ‘판토마임’으로 대상을, 베트남 동아리 내 고향 친구가 베트남 민속춤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동아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 하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강의실과 소강당에서 어렵게 연습을 해 얻은 결실이어서 타 시·군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필리핀 동아리 한마음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정인턴으로 활동하는 필리핀 출신 박미란 씨의 연출과 지휘로 올해 처음 시도한 ‘판토마임’을 무대에 올려 의미가 컸다.
이들 수상자는 춤이나 노래로 일관하던 대회에서 다양한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줘 즉석에서 많은 인터뷰가 이뤄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다문화가족의 노력이 하나가 돼 이같은 결실을 거두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문화가정이 지역 문화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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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중소기업협의회 임시총회 개최 하동군, 27개 기업 회원 참여 ‘기업공동발전 모색’…하동화력본부 견학도
하동군 중소기업협의회(회장 김복환)는 26일 금성면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 회의실에서 27개 협의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경남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 조부식 팀장을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업지원시책을 상세히 소개받고, 지역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을 위한 회원 상호 간 정보 교환과 함께 회원사 공동사업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임시총회 후 하동군 지역의 중요산업시설인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를 견학하면서 발전소가 지역산업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실감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하동화력본부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기업협의회는 내년에도 기업경영에 필요한 전문가 초청강연, 우수기업 벤치마킹, 회원사 방문 등 기업발전을 위한 기업체 공동사업과 지역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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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리에서 조선도공의 예술혼을 느끼다 하동 진교고, 전교생 156명 대상 사기아름마을에서 도자기 체험학습 실시
하동 진교고등학교(교장 황선철)는 전교생 156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진교면 백련리 사기아름마을에서 가마터 견학, 물레 시연, 도자기 성형, 문양 그리기, 다도 예절 교육 등 다채로운 도자기 관련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진교고등학교는 임진왜란 당시 도공들이 왜군에게 강제로 끌려가고, 많은 도자기들이 강탈당한 가마터에서 해마다 이 행사를 실시해 전통 문화 계승과 자부심 고취, 향토애 진작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은 먼저 도자기 체험 강사인 정웅기 씨의 안내로 옛 가마터를 찾아 도자기 파편들을 발견하면서 이곳이 아픈 역사의 현장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같은 면소재지라 마을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조선시대 도자기 파편을 보기는 처음”이라며 “실력은 부족하지만 마음만은 꼭 조선의 도자기를 재현해 보도록 하겠다”고 야무진 각오를 다졌다.
학생들은 직접 물레를 돌리고 전통 문양을 그려 넣어 가는 과정에서 진지함과 더불어 해맑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다도 체험에서는 차분함과 예절 정신이 묻어 나왔다.
세 시간에 걸친 체험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조선 도공들의 ‘예술혼’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우리 문화와 고장에 대해 더욱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뿌듯해 했다.
황선철 교장은 “도자기 체험행사를 계기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이 더욱 발전·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이날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올 겨울 학교 축제인 ‘민다리학예제’에 전시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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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바르게살기협의회, 경남도 최우수 선정 하동군, 경남도대회서 정부포상·바르게 금장 등 14개 부문 수상 휩쓸어
바르게살기 하동군협의회가 26일 창원KBS홀에서 시·군 바르게살기운동 임원, 여성회 회원 등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 경남도대회 및 아름다운 가정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협의회를 비롯해 모두 1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바르게살기협의회가 주관하는 경남도대회는 도내 시·군 바르게살기협의회 활동성과를 치하하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매년 개최되는데, 우수회원 유공표창과 함께 바르게 사는 모범 가정을 선정·시상한다.
바르게살기 하동군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도내 최우수협의회로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이선희 군협의회 부회장이 정부포상(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하영란 진교면 여성위원장이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 금장을, 정상현 금남면 회원과 강부여 진교면 회원이 중앙회장상을, 김미자 옥종면 여성위원장과 박성규 악양면 감사, 황다희 금성면 여성위원장이 각각 도지사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종열 군협의회 부회장이 경남지방경찰청장상을, 손순덕 북천면 회원과 배현숙 횡천면 회원, 박종민 적량면 회원이 도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가정상 시상식에서는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생하면서도 건강한 가정을 꾸려온 청암면 정병우‧박석미 부부가 고난극복상의 영예를 안았고, 금성면 강호경‧도안디투 부부가 모범다문화상을 받았다.
한편, 바르게살기 하동군협의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은빛노인복지센터와 옥종노인전문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와 하동포구공원 정화활동, 법질서 확립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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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골 댕기동이 하동국민체육센터 왔다 하동군, 묵계초 전교생 대상 첫 수영교실 운영…관내 초등학교로 확대 추진
‘건강도시’ 하동군이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고자 산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운영했다.
수영교실은 수영장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규모 산골 초등학생들에게 수영의 기초기능을 가르치고,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동군은 26일 국민체육센터 하동수영장에서 지리산 청학골의 묵계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3 농어촌 전원학교 수영교실을 운영했다.
김병영 교장의 인솔책임 하에 교사와 1∼6학년 전교생 104명이 참여한 이번 수영교실은 수영 기초교육과 수영연습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수영에 앞서 국민체육센터 하동수영장 지도자로부터 안전수칙 교육을 받고 맨손체조·몸 풀기 같은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한 뒤 수영에 임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수영을 제대로 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기본동작인 발차기·팔 흔들기·자세잡기 같은 기초교육을 실시한 다음 수준별로 수영을 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군은 이번 묵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학생들의 효율적인 수영지도를 위해 수영지도자 3명을 전담팀으로 편성, 산골 초등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수영장의 각종 안전장구 등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요즘 아이들이 게임기·스마트폰 같은 각종 전자기기에 많이 노출되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체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수영교실에 관내 초등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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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블루베리 재배기술 영농현장 접목 하동군, 반 타쿠야 도쿄농공대학 교수 초빙 기술교육…상품성 향상 기대
하동군이 블루베리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일본의 블루베리 전문가를 초청, 현장교육을 실시해 재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오후 적량면 삼화실 정영록 농가의 블루베리 포장에서 하동·사천·남해 일원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농업인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블루베리 해외전문가 초빙 특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협조로 일본 도쿄농공대학 반 타구야 교수를 초빙해 일본의 새로운 블루베리 재배기술과 효과적인 전정법, 월동관리 및 기비시용법 등에 대해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도록 이해하기 쉽고 현실감 있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블루베리 재배농가가 겪고 있는 애로기술과 과원관리법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 시간도 가져 애로기술 해소와 함께 새로운 블루베리 재배기술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농업인들이 호응을 보임에 따라 경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해외전문가 초빙 전문기술교육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 습득한 기술을 생산현장에 접목해 블루베리의 상품성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나아가 블루베리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현재 38농가가 15ha의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데 농업기술센터는 최신 재배기술 접목 및 지역에 맞는 우량 품종 보급으로 전국 최고의 블루베리 주산지로 육성하고자 현장중심의 전문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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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양보면 추호진씨 수산 신지식인 선정 하동군, 다슬기 진액추출 신기술개발…해양수산부 주관 우수 신지식인 영예
다슬기 진액추출 신기술을 개발해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한 하동군 양보면 추호진(35) 씨가 2013년 수산 신지식인 선발대회에서 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하동군에서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은 추호진 씨가 처음이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추호진 씨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13년 수산 신지식인 선발대회에서 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최근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7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수산 신지식인 인증서와 함께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수산 신지식인은 국립수산과학원의 1차 심의를 거쳐 추천된 13명을 대상으로 영상발표와 질의를 통해 전국에서 10명이 최종 선정됐는데 추 씨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추 씨는 완도수산고등학교 및 경상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많은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멘토로 지정돼 창업꿈나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2011년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지역기반육성 기술개발(R&D) 사업을 통해 1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재)하동녹차연구소와 공동으로 효소가공 기술을 이용해 다슬기 단백질을 분해하고 기능성 유리아미노산을 추출하는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 소재를 발굴, 수산식품 개발에 기여한 한 점을 인정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신지식인들이 우리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어촌발전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외 박람회 참여를 지원하는 등 이들의 활동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지식인들의 사업장을 수산계 고교 및 한국농수산대학, 어업인 등의 현장실습장으로 이용하고, 신지식인을 강사 및 후견인으로 초빙해 이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등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산 신지식인이란 ‘지식습득 및 창의적 사고와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과정을 정보화해 사회적으로 공유한 어업인’을 이르는 말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68명이 선발됐다.
분야별로는 유통·가공 40명, 해면·증양식 78명, 내수면양식 19명, 어구·어법 25명, 해운·항만 4명, 제도개선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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